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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테마1-우리끼리스스로해봐요 추천 리스트 프린트

루비미스코비치 기자 (대전어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1 / 조회수 :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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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독서동아리 ‘고전생각나무’를 소개합니다.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에는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독서동아리가 있습니다. 이름은 ‘고전생각나무’입니다. 고전생각나무라는 독서동아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서동아리 ‘고전생각나무’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인문고전 읽기를 활성화 할 목적으로 선정한 몇 개의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6개월간 운영하며 지원비 5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원금의 대부분은 인문고전 책을 사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정말 정성들여 활동계획서와 지원서를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과 엄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로 어린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 읽고 있습니다. 5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소학>과 <18명의 동양철학자들>을 읽었습니다. 지금은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지식을 쌓기보다는 많이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나누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먼저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공책에 적어옵니다. 독서활동은 항상 이 글들을 돌아가며 읽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자기가 고른 것과 같은 것을 고른 친구를 만나면 아주 반가워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글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토론 위주의 활동이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을 말할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 엄마의 생각, 아들, 딸의 생각을 듣고 평소에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어색해 했지만 이제는 토론 주제도 잘 골라오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만일 옆집의 감나무 가지가 우리 집으로 넘어왔다면 당신은 그 감나무에 있는 감을 따 먹을 것입니까?" 이런 주제도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10월이면 동아리 지원은 끝나지만 그 후에도 독서모임은 계속 할 예정입니다.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함으로써 서로의 생각도 잘 알게 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독서동아리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도 인문고전의 세계로 들어와 보십시오.

루비미스코비치 기자 (대전어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나원
대전목양초등학교 / 5학년
2012-08-02 20:35:15
| 우와~ 동아리 활동 정말 재미 있을것 같아요^ ^
‘고전생각나무’ 이름도 멋지구요~^ ^
루비미스코비치
대전어은초등학교 / 4학년
2012-08-03 14:24:20
| 지원금으로 좋은 책들 많이 사서 보려고 4월에 만들었고요, 이름은 제가 지었어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8-03 19:16:13
| 고전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읽는 습관이 되면 좋겠어요. 생각도 깊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면 좋겠네요. 기사 추천드리고 갑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03 20:07:03
| 고전생각나무, 정말 괜찮은 활동같네요. 독서도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하고, 멋집니다. 기사 추천해요.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8-05 05:27:10
| 기자님 그동안 안녕!!!했나요!!!!.
토론위주의 활동를 하는 기자님은 앞으로 글을 쓰실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도 엄마와 함께 이런 수업을 어릴때 받아왔는데....그때가 생각나게해요!!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07 11:38:16
| 저도 요즘 고전읽기에 관해 관심이 많은데,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활동이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저도 작게라도 짐에서 엄마와 고전읽기를 해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7 15:12:01
| 저희 어머니도 늘 인문고전을 읽어라 하셨는데. 이번 방학때는 책속에 풍덩 빠져 봐야 겠네요.
김은서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8-07 21:44:01
| 저도 엄마와 함께 읽으려했는데 잘 안되요. 기자님 글을 통해 다시 도전!!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08 11:20:14
| 아는 이름이 있어서 클릭해 들어왔어요. 국토해양부에서 제 글에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6학년왁작지껄방에 글 제가 삭제해서..댓글이 사라져서 미안해요.
독서를 많이 하는군요. 저도 저학년 때는 하루에 책을 평균 10권정도 읽을정도로 책을 좋아했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좋아하는 과학과 역사를주로 읽네요. 엄마가 대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08 11:23:50
| (댓글이...계속해서)엄마가 대학에서 국문학을 가르치고 계셔서 고전책을 많이 사주셨는데 전 관심분야인 과학과 역사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책을편식한다고 꾸중 들어요. 그래도 엄마의 덕분(?)으로 고전을 그런대로 많이 읽긴했는데 만일 만나면 즐거운 대화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08 11:24:10
| 참..추천하고 갑니다.
황지희
덕도초등학교 / 4학년
2012-08-09 08:34:16
| 엄마가 읽는 책 중에 고전혁명 이란 책이 있습니다. 엄만 그 책을 읽으시고 고전을 저희에게 읽히려고 애쓰시지만 아직 못 읽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혼자 읽는게 어려운데 여럿이 같이 하는 고전읽기 프로그램 너무 부러워요. 추천합니다.
박소현
개포초등학교 / 4학년
2012-08-09 11:45:21
| 아주 멋진 동아리인것 같습니다. 부산에도 이런모임이 많을 텐데 주위에는 잘 없네요 학원에 의존하니까요 부럽습니다. 이번방학에 저는 우리수준에 맞는 한국문학사책을 몇권 읽어보려구 샀는데 한권읽었습니다.ㅋㅋ논다고 잘안되네요 그모임은 계속쭉~이어가심좋을것 같네요
전재하
천안백석초등학교 / 6학년
2012-08-09 18:19:58
| 인문고전 독서동아리라니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동아리 이름도 아주 멋있어요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10 09:10:50
| 정말 좋은 기사예요. 저도 고전을 읽었었지만, 지금은 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1 12:21:47
| 정말 멋진 동아리네요.^^ 정말 기발한 생각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3:54:59
| 정말 멋있는 동아리네요, 부럽습니다.
권나영
심석초등학교 / 4학년
2012-08-15 22:14:56
| 저도 고전을 읽기 시작했지만~혼자읽어서 그런지 아직 많은 책을 읽진 못했어여 거기 토론형식고전읽기가 재밌을것 같아여
간호윤
2012-11-06 17:26:11
| 연암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고전생각나무’ 동아리 어린이와 어머니들께 박수를 보내며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연암 박지원 선생을 연구하는 간호윤이라는 선생입니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우연히 이 블로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연암 선생의
간호윤
2012-11-06 17:26:49
| 글을 읽어냈기 때문입니다.
연암 선생의 어느 글을 읽었는지는 모르나 연암 선생의 글은 글 속에, 행간에 뜻을 숨겨 두기에 글자만 읽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더욱이 연암 선생은 한문으로 글을 썼기에 번역서도 잘 골라야합니다.
책 속의 글자는 모래사장에 찍힌 발자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발자국을 남긴 분의 머
간호윤
2012-11-06 17:28:22
| 릿속을 여행해야 정녕 독서이기에 ‘고전생각나무’ 동아리 어린이와 어머니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제 블로그는 http://blog.daum.net/kan771/입니다.
2012월 11월 6일. 간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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