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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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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지 독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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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그리고 새로운 시작!

지난 2월 11일 서울온곡초등학교 졸업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저도 2009년 6학년을 마지막으로 올해 3월 중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251명의 졸업생들은 초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중학생 생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온곡초등학교의 제22회 졸업생입니다. 각 반의 담임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교감, 교장선생님이 졸업식에 참석하셔서 축하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아침 교실 분위기는 여느 때와 비슷하게 평범하고 졸업이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도 서로 장난도 치고 재미있게 있었고, 선생님도 매일 아침 들어오실 때의 모습과 같아서 이 교실은 곧 졸업하게 될 졸업생 교실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 학생들은 강당으로 가서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졸업식 강당 앞에는 "졸업, 더 넓은 세상으로 날개짓 하는 날"이 쓰여진 현수막도 걸려있었고, 우리는 졸업식 순에 맞게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도 하고 졸업장, 상장수여에 교장선생님 격려사 말씀, 5학년 후배들과 우리들의 졸업식 노래도 불렀습니다. 졸업식 노래를 듣는데, 마음같지 않게 왠지 슬픈 마음이 들었답니다. 5학년 후배가 송사를 하고 곧 6학년 대표도 답사를 해주었는데 이때도 마음같지 않게 이상하고 묘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가도 불렀어요. 이젠 다시 정식으로 부르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친구들의 노래부르는 모습에서도 열심히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교실에서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인사에서 결국 울었답니다. 울고싶지 않았는데 덜컥 눈물이 쏟아져 버린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졸업식 노래를 들을 때 왠지 이상하지 않았냐는 어머니의 말씀에 아무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될정도로 졸업식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리학교는 다시 생각해도 제게 좋은 학교입니다. 친절하고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들, 다정하고 따뜻하신 담임선생님,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학교 동생도 모두 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5학년 때 전학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던 5학년 담임선생님도 정말 감사하고, 6학년 때 나의 푸른누리 기자활동도 잘 받아주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했던 6학년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중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온곡초등학교,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도 기억하면서 졸업식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박영지 독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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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2010-02-20 11:15:54
| 졸업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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