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우금당초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금당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지우라고 합니다.^^
제 수많은 꿈들중 하나인 ‘기자’. 그 꿈을 2010년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비록 어린이 기자지만 제 꿈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수 있어서 기쁘네요..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부족한 기자지만...
넘치는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기사도 잘 쓰는, 이지우 기자..
많이많이 응원해 주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음식 맛은 전라도가 최고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사는 곳은 전라남도 광주이다. 항상 이곳 음식만 먹어서인지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가족들과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어른들께서는 확실히 음식 맛이 다르다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도 광주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지역이 있는데 왜 남도음식 맛은 더 뛰어나다고 하는 것일지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을 풀기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로 269번지에 위치한 ‘남도 향토 음식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니 입구에 큰 항아리모양의 전시물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남도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살펴본 다음 2층에 위치한 남도 향토 음식 상설전시실로 가보았다. 입구부터 먹음직스런 음식사진들로 진열되어 있었고 색깔이나 인테리어 등이 정말 아름다웠다. 전시실에는 남도의 음식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전시실 중앙에는 옛날 부엌이 그대로 재현되어 조상들의 생활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전시실을 둘러보며 알게 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남도음식이란 전라도 지방 음식을 말하는데 전라도는 지형적으로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도와 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소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경상도와 맞닿아 있다. 또 노령산맥이 전남, 북을 나누어 사실상 남북의 생활문화를 분리하고 있다. 광주를 중심으로 남도음식이 차별성 있게 발달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남도지역이 ‘맛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맛깔스럽고 풍성한 음식이 발달했다. 또한 이웃을 넉넉히 대접하는 인정이 함께 했다. 음식문화가 발달한 것은 자연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남, 서로 바다와 접해 있다. 그리고 긴 강줄기와 높고 낮은 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풍부한 식량자원과 신선한 해산물, 민물어족자원과 산채 등 많은 음식재료들을 제공해주었다. 그러나 풍부한 재료만으로 음식의 맛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남도인들의 예술적 감각이 합쳐져서 남도 음식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