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지우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금당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지우라고 합니다.^^

제 수많은 꿈들중 하나인 ‘기자’. 그 꿈을 2010년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비록 어린이 기자지만 제 꿈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수 있어서 기쁘네요..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부족한 기자지만...

넘치는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기사도 잘 쓰는, 이지우 기자..

많이많이 응원해 주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신문소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기사들을 골랐어요~특히 불량식품에 대한 기사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희 고장의 자랑인 아름다운 영산강에 대해 궁금하시면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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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 / 조회수 : 149
가스 안전공사를 방문한 푸른누리 기자단
1월 11일 쌀쌀한 겨울날, 푸른누리 기자들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 탐방을 다녀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의 가스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가스사용 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검사·진단하고, 가정에서의 안전을 위해 가스시설을 관리하고 홍보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진단, 교육, 연구개발 등 가스에 대한 여러 분야를 아울러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모두 2층 강당에 모여 가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가스는 먼 옛날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옛날에는 가스불이 없어서 나무로 불을 피웠다. 시간이 지나고 땅속에서 석탄을 캐어 연료로 사용했지만, 석탄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석유와 가스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가스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연료라고 할 수 있다. 부탄가스, 잘 알려진 LPG, 가스레인지 등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석유보다 더 좋은 가스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열효율이 높으며 공해가 없어 깨끗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가스도 조심하지 않으면 무시무시하게 변하게 된다. 가스용품을 사용할 때에는, 안전한 용품이라고 표시해주는 ‘검’자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스에는 공기보다 무거운 LPG(액화석유가스)와 공기보다 가벼운 LNG(액화천연가스)가 있다. 가정에서 LPG가스를 쓰고 있다면, 경보기를 아래쪽으로 설치해야한다. 만약, 가스가 샌다면 중간밸브를 먼저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스가 폭발할 수도 있고, 사람이 다치거나 집에 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가스가 새면 환풍기를 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폭발을 부르는 위험한 행동이다. 가스가 샐 때 전기용품을 만지면, 전기 불꽃과 가스가 만나 폭발을 일으킨다. 가장 중요한건,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대처이다.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가스가 새고 있는 것은 냄새로 알 수 있다. 가스는 원래 냄새가 없지만, 가스가 새는 걸 알 수 있게 마늘 썩는 냄새가 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가스에 대한 설명이 끝나자, 가스안전공사의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서원석 과장님과 함께 가스에 대한 용품들을 보게 되었다. 가스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압력 조절기, 가스 경보기, 가스가 새는 것을 알려주는 기계 등 많은 것을 보았다. 이렇게 가스에 대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니, 정말 가스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견학이 끝난 후에는 이천에 있는 천연가스 박물관으로 갔다.
버스의 뒤쪽에 적혀있는 ‘천연가스’ 곧 LNG는 가스 중에서도 좋은 가스다. 공기보다 무거운 LPG와는 반대로 공기보다 가벼운 가스로 냄새도 나지 않고, 인체에도 해가 없는 가스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LNG는 온도가 -162도로, 공기 중으로 나오면 올라가거나 얼어버리는 신기한 가스이다. 천연가스 박물관에서는 여러 동영상과 퀴즈를 통해 잘 몰랐던 사실도 이해할 수 있다. 이어서 가장 신기한 실험이 있었다. -162도인 LNG에 장미꽃을 넣었더니 장미꽃이 얼어버리고, 말랑말랑한 고무공은 딱딱하게 얼어 바닥에 던지니 ‘퍽’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부서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LNG는 절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점이다. 금붕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어항에 LNG를 붓는다고 하기에, 혹시 금붕어가 죽진 않을까 걱정했으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죽기는커녕 아주 활기차게 헤엄만 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LNG는 위에서 얼어버려서, 아랫물에 있는 금붕어들에게는 전혀 해가 가지 않았다. 기름이 누출되면 물고기들이 다 죽고 바다가 오염되지만, LNG는 누출되는 순간 바로 위에서 얼어버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이 실험을 통해서 LNG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실험이 끝나고 간단한 기념품을 받고 버스에 올랐다. 과학에 별 흥미가 없고 가스에는 더욱 관심이 없던 기자였지만, 탐방이 끝나고 나니 가스의 소중함과 가스의 힘이 새삼 크게 느껴졌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가스를 사용할 때에는 안전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스의 힘과 소중함! 푸른누리 독자들도 가스를 소중하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