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2011년 5월 20일(금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우광혁의 세계 악기 여행’이라는 공연을 보았습니다. 이 공연은 세계 여러나라의 악기들을 직접 보여주고, 그 나라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월드 뮤직 콘서트’입니다. 그 공연에는 특이한 이름의 여러나라 악기가 나옵니다.
우광혁 아저씨는 악기의 설명을 참 재미있게 하셨습니다. ‘이 악기는 코로 부는 악기다’라고 해서 정말인 줄 알았는데, 재미있고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신 거였습니다. 덕분에 공연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여러 악기 중 스코틀랜드에 ‘백파이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백파이프는 가죽으로 만든 공기주머니와 몇 개의 리드가 달린 관으로 된 기명 악기라고 합니다. 더 조사를 하니 요즘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재 군악기로 사용되고 영국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세계 여러 나라 악기들로 연주한 아리랑이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느린 박자로 연주하다가, 점점 크고 멋있게 끝이나서 박수와 환호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보통 공연은 앉아서 듣고, 보기만해서 지루할때가 있지만, 우광혁 아저씨께서는 교수님이셔서 그런지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악기모양과 소리, 이름을 듣고, 재미있고 호기심이 막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직접 불어보고 악기마다의 소리와 느낌을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를 보고 들어서인지 내가 꼭 세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