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기자소개

아빠, 엄마, 2기 기자활동을 한 언니, 한 가족처럼 살고있는 2층 삼촌과 숙모 그리고 난경이, 우리집을 지켜주는 장군이(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애기때부터 퍼즐 맞추기를 좋아했고, 피아노치기를 좋아하고,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학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큰 무대에도 설 예정이라 방학동안 열심히 연습할 계획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언니에 비해 조용한 성격이지만, 학급 부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3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부모님께서도 자랑스러워해 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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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푸른누리 3기 기사를 모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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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교 기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4 / 조회수 : 303
제 41회 명륜 가족 페스티벌!

지난 10월 25일 목요일부터 27일 토요일까지, 안동부설초등학교에서는 ‘명륜 가족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해왔던 페스티벌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25일 목요일에는 작품 전시가 있었고 26일 금요일에는 체험마당이, 그리고 27일 토요일에는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스포츠 페스티벌은 야외경기인 축구, 인라인 스케이트와 피구, 배드민턴, 배구 중 학생들이 원하는 종목을 신청하여 조별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품 전시는 교정 뜨락에 전교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던 행사 그대로였지만, 반별로 악기, 합창 등을 준비해 1, 2부로 나누어 공연도 하였습니다.

체험마당은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여 투호, 인절미 만들기, 제기차기, 실뜨기, 공기놀이, 단체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달고나 만들기, 고리 던지기, 닭싸움, 팝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교생 모두가 한꺼번에 체험하기는 어려워 각 반별로 조를 짜서 이동하고 저학년, 고학년,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준비된 상품인 떡볶이와 어묵을 먹기 위해 다섯 개 이상의 체험을 빨리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은 체육관, 운동장, 몇몇 교실과 수돗가를 오고가며 체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친구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은 달고나 만들기였습니다. 국자에 설탕을 넣고 불 위에서 녹인 후 모양을 만드는 달고나는, 부모님들이 어릴 때 많이 해먹었던 군것질거리입니다. 국자가 금세 망가질 수 있고 불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라 평소에 우리들이 잘 해보지 못한 체험이어서 더욱 인기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부모님들이 도우미로 참석해주셔서 질서정연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신나게 뛰어놀며,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르고, 자주 못하던 민속놀이도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물론 모든 체험을 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수업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놀았다는 것만 해도 학생들에게는 즐겁고, 또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 페스티벌 역시 우승해서 좋은 팀도 있었지만, 아쉽게 패한 팀들 역시 서로 도와가며 경기를 할 수 있어 친구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자는 피구 경기에 참여하여 아쉽게 2등을 하여 조금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준비로 피곤하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학교생활이 더 재미있고 신나게 느껴진 만큼, 다음에도 더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