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기자소개

아빠, 엄마, 2기 기자활동을 한 언니, 한 가족처럼 살고있는 2층 삼촌과 숙모 그리고 난경이, 우리집을 지켜주는 장군이(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애기때부터 퍼즐 맞추기를 좋아했고, 피아노치기를 좋아하고,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학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큰 무대에도 설 예정이라 방학동안 열심히 연습할 계획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언니에 비해 조용한 성격이지만, 학급 부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3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부모님께서도 자랑스러워해 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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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교 기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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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 2012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난 10월 28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2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부터 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을 시작해,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소재한 전국 초중고 특수 65개교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상반기에는 85개교, 하반기에는 150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총 300개교의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오케스트라는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 각종 연주 기회를 통한 자신감 성취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각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은 학생오케스트라 연합팀이 화려하게 막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주호 장관님께서 명예 교사와 참여기업, 그리고 참가한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께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연이 시작되자 기다림에 지쳤던 마음이 웅장한 악기소리와 함께 모두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200명의 학생들이 통기타를 들고 나와 ‘여행을 떠나요’라는 곡을 연주하며 노래하던 장면입니다. 2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연주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연습이 힘들었던 만큼 참으로 멋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또 참가한 각 학교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영상을 통해 학교 소개와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해준 점도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각각의 다른 악기들이 함께 화음을 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도 학교 관악부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대회에 참여하거나 공연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무대에 서기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교육과학기술부의 박우양 연구사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소외학생들을 기준으로 하고 그 다음으로 일반학생들을 기준으로 합니다.

Q. 학생오케스트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A. 처음에는 대화를 할 때 소통이 잘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자주 의견을 주고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이번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눈물이 날 정도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Q. 학생과 학교, 선생님께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해줬으면 좋겠고, 선생님들이 격려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내년에는 국제 페스티벌이 되면 좋겠고 참여 학교 수도 확대하고 싶습니다.

기자는 이러한 공연에서는 늘 무대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입장이었는데, 입장을 바꾸어 연주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무언가 색다를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연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친구들, 선·후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자의 학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