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2011년 7월22일부터 8월26일까지 여름방학이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친구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 4명에게 방학 계획과 이유를 물었다.
Q.여름방학 계획이 있나요?
A. 2명은 아직 없다. 2명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거나, 공부, 독서, 학원, 성경학교를 갈 계획이다.
Q.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A. 2명은 사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2명은 놀이동산을 가보고 싶다.
Q. 그렇게 하고 싶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사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한 친구들은 학교 다녀서 함께 못 놀았고,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놀이동산을 가고 싶다는 친구들은 이제까지 4번 밖에 못 가봐서, 놀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직 방학이 조금 남아서인지 구체적인 계획은 못 세운것 같았다.
친구들의 계획을 듣고 나의 방학 계획을 세워 보았다. 독서, 한자시험대비공부, 캠프가기. 이제까지 방학 계획과 별로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은데,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방학 때마다 한자급수시험을 치고 있는데, 이번엔 4급에 도전한다. 조금 어렵지만, 꼭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다음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4학년이 꼭 읽었으면 하는 도서목록이 있는데 방학 동안 읽고 기록장에 남기고 싶다. 그리고 4학년부터 참가할 수 있는 컵스카우트 캠프와 학교 동아리캠프인 관악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작년까지는 언니와 함께 갔지만, 혼자서 가 본 적은 없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우리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 왜냐하면 어머니, 아버지 모두 가게를 하시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계획들을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약속은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친구들과 계획표를 만들고 꼭 지킬 수 있게 실천해야겠다. 약속을 꼭 지켜 방학이 끝날 때 자신있게 계획서에 동그라미를 그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