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기자소개

아빠, 엄마, 2기 기자활동을 한 언니, 한 가족처럼 살고있는 2층 삼촌과 숙모 그리고 난경이, 우리집을 지켜주는 장군이(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애기때부터 퍼즐 맞추기를 좋아했고, 피아노치기를 좋아하고,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학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큰 무대에도 설 예정이라 방학동안 열심히 연습할 계획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언니에 비해 조용한 성격이지만, 학급 부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3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부모님께서도 자랑스러워해 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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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푸른누리 3기 기사를 모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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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교 기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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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일 용틀임 한마당]통일을 위한 준비

8월 4일 목요일 대구경북대학교에서 열린 ‘통일 용틀임 한마당‘에 참여했다. 푸른누리 기자가 된 후 처음 참여한 탐방이라 무척 기대되었다. ’용틀임‘이란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동작을 말한다. ’통일 용틀임 한마당‘은 무언가를 위해 준비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통일 준비 모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준비행사인 것이다.


먼저 개회식 때 내빈분들의 인사를 듣고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갔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C조, 일반참가자에 속했다. 처음엔 북한 아이 두 명의 일상생활에 대한 영상보았다. 그 중 ’집단 체조‘를 연습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방학 때 추위에도 불구하고 2~3시간동안 연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짠 하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김정일 장군님 한테 보여준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가끔 TV에서 북한사람들이 기계처럼 정확한 모습으로 춤을 추거나 걸어가는 모습을 봤는데, 그렇게 힘든 연습을 해서 준비한 것이었다.

그 다음 멀티미디어실로 갔다. 그 곳에서는 통일부, 통일 교육원, 북한 자료센터 그리고 그외 관련 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 단체 활동으로는 UCC공모전에서 수상작품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만든이가 탈북아이들이 되어 만든 UCC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또, 탈북 아이들에게 우리의 나쁜 시선들이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오후에는 탈북자 공연을 관람하고 통일 백일장,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바로 시상식을 하고 기념품을 받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지난번(푸른누리 61호) 6.25에 대한 설문기사를 쓸 때, 통일이 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한 친구들의 답변이 생각난다. 좋은점 : 경제발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북한으로 여행갈 수 있다. 나쁜점 : 의사소통 불편, 다시 싸울수 있다,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 통일이 된다면 당연히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 집에 다른 식구가 갑자기 생긴다면 어떨까? 어머니는 먼저 밥 걱정을 할 것이다. 특히 반찬 걱정을 제일 많이 할 것 같다. 그리고 잠자리를 걱정할 것이고 나와 언니는 각자의 물건을 나눠써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만에 공간을 빼앗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실망하고 속상해서 싸우기도 하겠고, 불평도 할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서로 익숙해지고, 편해지면서 조금 부족하거나 못해도 이해해주고 위로해 줄 것 같다.


통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더 큰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처음엔 힘들지만, 조금 양보하고 서로 위로해 준다면 꼭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날씨가 덥고 참가자가 많아 덥고 힘들었지만, 북한 아이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