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11월 13일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2011 안동 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하프, 10km, 5km(건강달리기)의 코스로 나누어 뛰었습니다.
여러 단체에서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안동의 먹거리들과 마사지를 해주는 언니, 오빠들이 있었고 맛있는 간식과 메달을 주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매년마다 참가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10Km, 언니와 저는 5Km를 뛰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작년(2010년)보다 더 쉽게 뛸 수 있었다고 하셨고, 우리 역시 걷는 시간보다 뛰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응원해 주셨고, 완주한 것에 칭찬해 주셨습니다.
마라톤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마라톤은 42.195km를 달려 순위를 겨루는 장거리 달리기 경기입니다.
유래는 기원전, 490년 아테네 북동쪽에 있는 마라톤 광야에서 그리스가 침략해온 페르시아군을 격파했을 때 그리스군의 한 병사가 그리스의 승리를 알리기 위해 약 40km를 달려 “우리는 이겼노라”고 아테네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자리에 쓰러져 숨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마라톤 경주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는 마라톤같은 장거리의 경주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896년 아테네에서 근대올림픽 제1회 대회가 열렸을 때 프랑스의 언어학자 브레알이 이 이야기를 본 떠 올림픽종목에 마라톤을 넣자고 주장하여 육상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유래에 따라 마라톤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계속되어 안동 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는 인내심을 길러주었습니다. 옛날엔 그냥 재미로 뛰었는데 이번에 무엇인가 색다른 마음으로 뛰게 된 것 같습니다. 운동이 되어서 좋았고 많이 지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 함께 완주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마라톤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마라톤에 꼭 참여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