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교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12월 7~ 9일 3일 동안 안동부설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2박 3일로 하이원 리조트 스키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 우리 모두는 들뜬 마음으로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떠나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하였을 때, 본 기자와 친구들은 기분이 좋아 함성을 질렀습니다.
배정된 숙소에 짐정리를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첫 번째 스키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키실력에 맞춰 초급에서 고급반까지 20명씩 팀을 나눴습니다. 기초 자세부터 썰매장에서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 번 넘어지기도 했지만, 스키장비를 신고 탄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인공눈이라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 눈이 얼어 미끄럽다고 해서 야간스키를 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선생님은 "스키를 타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밥도 먹고 신나게 숙소에서 놀면서 그 아쉬움은 쉽게 달아났습니다. 야간스키를 대신해 곤돌라를 꼭대기까지 타고 갔다 내려오기도 하였습니다. 밤이 되니 눈도 와서 정말 스키장에 온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둘째 날도 어김없이 스키강습을 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초보코스에서 스키를 탔습니다. 오후 강습에서는 자유스키를 탔다는 친구도 있고, 턴을 배웠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둘째 날 밤엔 특별히 연회장에서 레크레이션을 하였습니다. 여러 팀이 나와 춤을 추고 등수도 매겨 선물도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인 3일째. 오전에 스키를 탄 후, 아쉽지만 오후에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러 번 다녀온 친구들도 있었지만 본 기자는 처음 가 보는 스키장이라 긴장을 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함께 스키를 탈 때 어떤 기분일지 기대를 하며 많이 기다렸던 캠프였습니다. 매일 강습 방법이 바뀌어서 힘이 들었지만, 날마다 즐거운 활동이 하나씩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이후 해마다 몇 번씩 스키장을 갔던 언니가 "또 가고 싶다."라고 했던 말을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