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박서연인천신석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신석초등학교 4학년 박서연입니다. 저는 평소에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데 앞장서는 편이며, 활발한 성격과 뛰어난 리더쉽으로 2학년 때부터 회장,부회장을 도맡아 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의 잦은 심부름 때문에 힘이 많이 들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점보다 새롭게 배울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매우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데 동화책, 과학책, 역사책, 위인전, 전래동화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없으며, 어떤 일이든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저의 성격이 기자단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푸른누리 기자단이되어 너무 기쁩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더 깊고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기사를 못 쓸때도 있었지만 동행 취재를 갈때는 정말 뿌듯하기까지 했습니다. 푸른누리는 제가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푸른누리 영원하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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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기자 (인천신석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 / 조회수 : 176
과학은 생활이다.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해마다 4월에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교내외에서 과학 상상화 그리기, 글짓기 등의 각종 대회와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과학의 날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과학의 대중화와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에서는 지난 4월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부모님과 함께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기자단 자격으로 오니 감회가 새롭고 더 진지한 자세로 임하게 되었다. 로비에서 만난 푸른누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인솔자를 따라 전시관이 아닌 3층으로 향했다. 관람을 하기전에 먼저 국립과천과학관 최은철 관장님과의 인터뷰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제공해 주신 다과와 필기도구에서 과학관측과 관장님의 배려가 느껴져 감사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기자: 과천과학관의 건립 목적은 무엇입니까?
관장님: 과학관은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길러 주고 어른들에게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기자: 과천과학관의 특징과 가장 자랑할 만한 전시물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관장님: 과천과학관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한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입 니다. 특히 기초 과학관의 테슬라 코일, 자연사관의 지구 환경 변화 예측 시스템인 SOS, 첨단기술관의 우주정거장 모듈과 자이로스코프 등은 꼭 살펴봐야할 훌륭한 전 시물입니다.

기자: 관장님께서는 어려서부터 과학을 좋아하셨나요? 저는 과학을 싫어하는데 어떻게 하면 과학이 좋아질까요?
관장님: 네.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도 많고 과학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과학을 어렵 다 생각하지 말고 쉽고 재미있게 즐긴다면 아마도 과학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더 많은 친구들이 과학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관장님: 전시 분야에서 상호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 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학의 달을 맞아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관장님: 올해는 2012창의과학 페스티벌, 아동 창작 백일장, 꾸러기 공연, 마술쇼, 천체 영상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 주십시오.
관장님: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는 과학이 온통 퍼져있습니다. 미래에는 현재보다 더 창의적 이고 복합적인 과학기술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과학과 기술에 대해 생 활속에서 항상 생각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30여 분간의 관장님 인터뷰를 마치고 드디어 안내를 받으며 과학관 관람을 시작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008년 11월 개관하였고 그 규모가 세계에서 5번째 정도라고 한다. 한 눈에 보기에도 상설 전시관과 옥외 시설까지 어마어마했다. 취재 당일 비가 오는 관계로 천체투영관을 제외한 옥외 전시 시설은 둘러 보지 못해 아쉬워 조만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맨 처음 관람한 기초 과학관은 과학의 기초 지식과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태풍체험실, 극지체험, 지진체험실이 흥미로웠고, 그 외에 수학, 물리, 화학, 생물분야에 관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래서인지 현장 체험 학습을 나와 관찰하고 기록하는 중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학교에서 보다 생생한 공부가 되는 곳임에 틀림없었다.

다음은 옥외에 위치한 천문시설인 천체투영관이었다. 그 곳에서는 지름25m의 입체 돔 스크린에 밤하늘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하여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었는데 밤하늘이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지 몰랐다.

그리고 2층 전통 과학관에서는 우리 전통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천체 및 해시계 관측 체험이 가능하고, 대동여지도와 다양한 지도와 지리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우리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전통과학 체험 교실도 열리고 있었다.

전통 과학관 옆에 위치한 자연사관에서는 관장님께서 추천해 주셨던 SOS를 만날 수 있었다. SOS는 지구 환경 변화 관측 시스템으로 마치 우주선을 타고 2만km 상공을 여행하는 우주인처럼 지구를 내려다보며 살아있는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외에 화석이나 곤충 등의 실물 표본을 활용한 체험 전시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관람한 첨단 기술관은 다양한 첨단 기술 체험으로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생명 과학, 정보 통신. 에너지 환경 분야에 관한 전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 중 우리 기자단은 조직 배양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춤추는 강아지 로봇, 드럼치는 로봇,그리고 백설 공주 로봇이 음악에 맟춰 춤추는 공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에 대해서도 또 한번 놀랐다.

이번 취재를 통해서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발전과 수준에 놀랐고 이렇게 훌륭한 과학관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운이라 생각되었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수많은 과학인재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2시간여 동안의 과천과학관 관람은 짧게만 느껴졌고 아직 일부분 밖에 체험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자주 찾아서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관장님 말씀처럼 과학이 곧 우리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과학의 달 행사 때만 보이는 반짝 관심이 아니라 언제나 과학을 생각하고 즐길 것을 다짐했다. 아직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제 내게 과학은 더 이상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임은 분명해졌다. 과학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갖게 해 주신 과학관 관계자 분들과 최은철 관장님, 그리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푸른누리 편집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과학 발전을 위하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