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박서연인천신석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신석초등학교 4학년 박서연입니다. 저는 평소에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데 앞장서는 편이며, 활발한 성격과 뛰어난 리더쉽으로 2학년 때부터 회장,부회장을 도맡아 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의 잦은 심부름 때문에 힘이 많이 들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점보다 새롭게 배울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매우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데 동화책, 과학책, 역사책, 위인전, 전래동화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없으며, 어떤 일이든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저의 성격이 기자단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푸른누리 기자단이되어 너무 기쁩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더 깊고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기사를 못 쓸때도 있었지만 동행 취재를 갈때는 정말 뿌듯하기까지 했습니다. 푸른누리는 제가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푸른누리 영원하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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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기자 (인천신석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951
100점 언니를 만나다!

지난 1월 24일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공신에게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사교육 없이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로부터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 비법을 전해 듣고,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해주신 분은 계산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조민희 언니였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서울대에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과 자기 주도 학습만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참가자 모두 경청하였다.


그 언니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것은 꿈이었다. 언니는 중학생 때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짜 꿈이 무엇인지를 몰라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른바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이나 정치인을 장래희망으로 적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이후 학급 임원이나 학교 회장, 부회장 등의 활동들을 통해서 자신이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한 일들을 남들보다 더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맡아 해 나가면서 흥미를 느꼈고, 언니의 꿈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리더로서의 자질이 넘치는 언니의 꿈은 경영인이 되는 것이었다. 꿈이 생긴 이후 언니는 더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은 조민희 언니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진로 결정 시기는 언제이고 왜 그 꿈을 선택했는가?
A. 고등학교 때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나의 꿈을 찾게 되었다. 책상에서 공부만 한다고 알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므로 여러 가지 경험들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꿈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내가 잘하는 것이고, 좋아하는 것이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Q. 혼자 공부하다 슬럼프에 빠질 경우 어떻게 극복했나요?
A.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 가족의 응원과 지지, 관심표현 등이 큰 힘이 되었고 힘든 점이 있으면 부모님께 바로바로 말씀드려서 대비를 했기 때문에 큰 슬럼프에 빠진 적은 없었다. 그리고 주위의 좋은 친구들도 힘이 되었다.


Q. 초등학교 때도 공부를 잘 했는지, 또 어머니께서는 어떠한 도움을 주셨나요?
A. 초등학교 때는 평균이 90~95점 정도로 너무 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업 시간은 놓치지 않고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적당한 잔소리와 혼내기, 그리고 관심 표현을 통해서 동기 부여를 해주셨다.


Q. 가장 잘하는 과목은 무엇이며 점수가 좋은 과목은 무엇이고 재미있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A. 가장 잘하는 과목은 영어였다. 영어가 남들 모르게 끌리는 부분이 있었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과목은 없었다. 어떤 과목이든 싫다는 편견을 갖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Q. 대학 입시에 중요한 논술준비는 어떻게 하였나요?
A. 초등학교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책을 정독하면서 읽었다. 그러다 보니 논술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충분했다.


Q. 멘토가 되는 인물은 누구였나요?
A. 특별한 멘토는 없었고, 나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면 스스로 극복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단점을 발견하는 것도 어떤 경험을 통해 알게 되므로 공부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보기 바란다.


Q. 사교육 없이 서울대에 갈 수 있는 특별한 공부법은 무엇입니까?
A.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으면 시험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그 시간에 배운 것은 그 수업 시간에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고 끝낸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래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Q. 중학교 이후에는 영어, 수학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하나, 내신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하나요?
A. 어떤 과목이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든 과목을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들을 존중하며 수업에 임해야 한다. 너무 앞선 선행 학습을 하지 말고 제 때에 제 양을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학원의 도움 없이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


Q.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현재 서울대 재학생의 80% 이상이 꿈이 없다. 눈앞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고 진짜 꿈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책상에서만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남보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가치 있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찾아서 꿈을 이루기 바란다.


아직 초등학생인 제게는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참여한 예비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하나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강연을 해 나가는 조민희 언니가 정말 대단해 보였다. 단순히 서울대 학생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 공부를 스스로 해 나가는 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자신의 단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다. 꿈을 위해 항상 100% 노력하는 모습이 100호 특집 기사에 어울리는, 그야말로 100점짜리 언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