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연인천신석초등학교
얼마 전에 환경 문제에 관한 책을 읽고 사람들의 편리함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을 얼마나 많이 더럽히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최근에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라는 책을 읽었는데, 여기서는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우리 집 변기통에는 벽돌이 한 장 들어 있는데 그것도 환경을 지키는 방법 중의 하나였다. 우리 가족도 한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우편물을 이메일로 받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것도 이미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었다.
생각해 보니 환경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종이컵 대신 나만의 컵을 사용하고,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니고, 학교 급식 시간에 음식을 먹을 만큼 받는 것 또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또 양치질을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물을 틀어 놓고 했는데, 물을 틀어놓고 하면 48컵의 물이 버려진다고 하니 꼭 컵을 사용해야겠다. 샤워 할 때도 계속 물을 틀어 놓아 물을 낭비했던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물을 아껴 써야겠다. 종이도 함부로 쓰지 않고, 쓸데없이 냉장고를 여는 일도 줄이고, 엄마께도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지 말라고 말씀드려 에너지 절약을 실천 해야겠다.
이제부터는 녹색 지구를 만들기 위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녹색 소비자가 되어야겠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처음에는 좀 불편하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아파하는 우리 지구를 위해 쉬운 방법부터 잘 실천해서 나와 우리 가족이 먼저 환경 지킴이가 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