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연인천신석초등학교
6월 2일은 무척이나 덥지만 시원한 하루였다. 푸른누리 기자단 출범식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다. 이수근 아저씨, 걸그룹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 하금열 대통령 실장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그리고 여러 유명인사 분들과의 만남이 모두 즐거웠지만, 그 중에서 대통령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푸른누리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주시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우리 기자들의 고민뉴스 Best 5!와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1.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아요!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초등학교 때는 공부보다 많이 뛰어 노는 것이 좋다고 하시며,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숙제를 많이 내지 않도록 교육부 장관님께 부탁을 하셨다. 모든 기자들이 환호를 했고 앞으로 숙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학교 숙제보다 사교육이 문제라고 학부모님들에게 당부를 하셨다.
2.친구랑 잘 지내고 싶어요.
친구랑 다툰 후에 먼저 사과 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하는데 화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가능한 한 먼저 사과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라고 하셨고 먼저 사과하는 것이 힘들때는 제 3자를 통해 화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3.장래희망 때문에 고민이에요.
중학교 3학년인 나누리 기자가 자신의 꿈과 부모님의 바람이 달라서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어렸을 때는 꿈이 바뀔수 있으므로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보고 자신의 소질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생각차이는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라고 하셨다.
4.이성 친구를 사귀어도 될까요?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초등학교때 이성교재는 권하지 않으며 모두가 친구로서 다양하게 만나고 사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고백하되 이성으로가 아닌 친구로서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씀하셨다.
5.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아요..!
뚱뚱해서 고민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어떻게하면 날씬해질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어렸을 적에 비만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며 나중에 키가 많이 크게 될 것이라고 걱정을 덜어주셨고 다만 패스트푸드는 줄여야 한다고 두 분 모두 말씀해 주셨다.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어린이들의 고민을 재미있게 해결해 주셔서 뜻 깊은 시간이였고 꼭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진정한 푸른누리 기자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앞으로 푸른누리 활동을 통해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성숙하고 정확한 눈을 가진 푸른누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