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김시연보정초등학교

기자소개

그 어떠한 무기보다 강한 것은 바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몇 십만 대군의 전쟁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함을 지닌 것이 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쓰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단편소설을 쓰는 것은 제 취미이고, 위에서 설명한 것 과 같이 학교에서 기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제 꿈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 동물에 대해 연구하는 동물학자가 되어 동물의 신비를 글로 써 다른이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제가 쓴 동물의 신비에 관한 글을 읽고, 동물, 그리고 모든 생명의 중요성을 알려 동물학대를 조금이나마 막고자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위대한 능력을 가진 글을 이용한다면 끔찍한 동물학대가 사라지고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가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꿈을 기자활동을 통해 더 나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문소개

이제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인 6학년으로 특별한 추억만들기를 시작한 신문만들기가 꿈을 이루게 한 보물지도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계획과 도전으로 성장되어간 나의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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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보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 / 조회수 : 65
푸른누리 세상을 더 푸르게

6월 2일! 파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세례로 반짝이는 거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곧게 뻗은 광화문 일대에서 청와대 앞까지 흐르는 푸른 물결, 바로 푸른누리 기자단들의 활기찬 발걸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 열린 푸른누리 4기 기자단 출범식은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 중에서 가장 큰 어린이행사로써, 개그맨 이수근 아저씨가 MC를 맡고, 아이돌그룹 에이핑크와 유키스가 축하공연을 하는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어린이 기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으로 알차게 시작된 출범식에서는 몇 천 여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중국, 제주도, 부산, 광주 등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까지 먼 길을 달려 온 푸른누리 기자들은 2시간 넘게 즐겁고 유익한 출범식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에 앞서, 시작된 푸른누리 기자들의 빛나는 끼를 자랑하는 장기자랑은 출범식은 웃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연예인 못지않게 환영을 받으며 서로 어울리는 푸른누리 기자단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푸른누리의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는 경과보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기자단들은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자부심을 한층 더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2008년에 탄생하여 1,073명의 기자로 시작된 푸른누리는 올해 4기째를 맞이하여 이병훈 드라마 연출가님, 유영숙 환경부 장관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을 인터뷰하는 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현장탐방과 대통령 동행취재로 세상을 누볐습니다.


다음 순서는 으뜸 기자들의 소감 발표였습니다. 이달의 우수기자로 6번 이상 선정된 으뜸기자들은 으뜸 기자답게 좋은 소감 발표로 새로운 4기 기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으뜸기자들은 푸른누리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새로운 세상과 꿈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백석 중 1학년 김세경 기자는 푸른누리를 통해 재능기부와 봉사에 대하여 알게 되어 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앞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푸른누리가 없었더라면 지금 나의 관심사는 봉사와 재능기부가 아닌 성적이었을 것이다.” 라 말하며 푸른누리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현하였습니다.


드디어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군악대의 음악에 맞추어 푸른누리 기자단과 함께 입장하셨습니다. 우렁차게 이어진 환영박수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인기를 보여주는 듯 하였 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말이 없으시고 근엄하실 줄 알았지만, 환호하며 사진을 찍는 기자들에게 브이를 하며 포즈를 잡으시며 웃으시는 등 우리 기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셨습니다. 방송으로 볼 때 보다 훨씬 더 친근해 보이시고, 재치 있으신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푸른누리 기자단들의 선서가 있었습니다.
“첫째, 어린이 기자로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둘째,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도 잘 듣고 학교생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셋째, 언제나 기자 수칙을 가슴에 담고 기사 작성 의무를 성실히 지키겠습니다.
넷째,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웃에게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 세상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청와대에 울러퍼진 푸른누리 기자단들의 선서를 통해 기자들은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노력과 열정을 동반한 기자활동을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몇 천 여명의 기자들이 모여 커다란 힘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순서는, 대통령 할아버지께 푸른누리 기자단들의 고민을 말씀드리는 “푸른누리 뉴스쇼! 고민을 말해봐”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의 고민 Top 5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푸른누리 기자들의 고민은 순위 순으로,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아요.”, “친구랑 잘 지내고 싶어요”, “장래희망 때문에 고민이에요”, “이성 친구를 사귀어도 될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아요.”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다는 1위 고민에 교육부 장관님께 “학교에서 내는 숙제를 줄여 달라” 라고 부탁하시어 유쾌하게 해결을 해주셨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직접 교육부 장관님께 부탁하시자 학생인 푸른누리 기자들은 세상이 떠나갈 듯이 환호를 질렀답니다. 친구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는 “싸우면 용기 있게 먼저 가서 사과를 하라” 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이성 친구를 사귀어도 되겠느냐?” 라는 질문에도 웃으시면서 모든 친구는 많이 사귈수록 좋으며, 이를 통해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진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수근 MC의 “누가 먼저 고백을 했느냐?” 라는 돌발질문에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먼저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영부인 할머니께서 아니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시자 “눈으로 얘기 했는데 눈이 작아서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청와대를 웃음바다로 만드셨습니다.

마지막의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의 고민 또한 외모는 중요하지 않으며, 어릴 때의 통통한 살은 키로 가며, 아직 많은 성장을 지니고 있는 어린이기 때문에 변화할 수 있다며 용기를 주시는 모습이 우리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든든한 할아버지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어진 우리들의 고민은 먼저 자신이 다가가는 “용기” 가 가장 중요하다며 강조하셨습니다.


뉴스쇼가 끝나고 대통령 할아버지와 푸른누리 기자들의 사진첩을 전달해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세상과 접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옳고 그름의 판단을 겪고, 어른이 되었을 때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푸른누리 기자단! 1기부터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푸른누리는 점차 발전하고 있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꿈나무들로 발돋음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발대식도 점점 끝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특별한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축하공연입니다. 유키스는 여태까지 수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해보았지만, 청와대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출범식의 마지막 순서 역시 유키스의 신 나는 공연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즐겁게 끝났습니다.


이렇게 하여 푸른누리 4기 기자단 출범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3시30분부터 5시30분 남짓까지, 하나가 되어 좋은 기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 푸른누리 기자단들은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든 지식이 들어있는 백과사전처럼 유익하고 만화책처럼 재밌었던 이번 발대식의 즐거운 모습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토요일 하루를 값지게 마음 속 깊이 담았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여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일! 작은 우리의 관심으로 이루어낸 글들이 세계의 역사가 되는 자긍심으로 피어나는 것! 이것이 바로 푸른누리 기자단들의 참된 목적이 아닐까요?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들은 언제나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푸른누리, 세상을 더욱 푸르게 하는 에너지의 원동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