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채지효인천논현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대통령이 꿈으로,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지식의 폭을 쌓아가려고 많은 작가분들(신경숙님,조정래님,김진명님,권비영님, 신달자님 등등)을 만나보았고, 많은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책도 많이 읽어 제 자신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면 약간의 개발을 위해 시골사람들에게 도시의 공해는 버리고 도시의 발전을 시골에 적당히 제공해주는 관리들을 매년 4회 각 계절마다 1번 새로운 것 2가지씩을 제공하여 매년 그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나중에 환경재단을 만들어 사라져가는 야생동물들의 먹이와 생활안정을 위해 쓸 것입니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북극의 빙붕을 좀 더 진행을 늦추기 위해 언제나 제 방온도를 20~18도로 유지합니다. 저는 책을 좋아하여 독서 골든벨에서 2년 연속으로 상을 타 왔습니다. 2학년엔 우수상, 3학년엔 최우수상 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음악회를 다니며 감성을 키우는 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과학을 무척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화학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 소원은 원소샘플을 갖는 것입니다. 또 저는 방학숙제로 원소 암기용 노래를 암기하여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어렸을 때부터 글 쓰기를 제일 좋아했는데 그 중 시 쓰기가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시인은 한용운 시인님이십니다. 그 분은 그분의 시에 조국을 빼앗긴 민중의 설움을 잘 담고 있습니다.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신문소개

꿈을 향한 채지효 기자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신문입니다 ^^* 많이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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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효 기자 (인천논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1314
오페라 마술피리

지난 11월 3일 토요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오페라의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 오페라는 동화처럼 보이지만 모차르트의 심오한 사상을 담은 오페라입니다.

‘마술피리’에는 왕자 타미노와 파미나, 그리고 파미나의 엄마인 밤의 여왕, 낮의 나라를 다스리는 자라스트로, 새잡이 파파게노 등이 등장합니다.

첫 장면은 울창한 숲속입니다. 왕자 타미노는 숲속에서 길을 잃고 무시무시한 뱀을 만났습니다. 그때 밤의 여왕의 시녀들이 그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를 밤의 여왕의 궁전으로 데려간 뒤,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의 초상화를 보여줍니다. 왕자 타미노는 공주 파미나의 초상화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밤의 여왕은 공주를 악의 세력인 자라스트로에게 빼앗겨서 걱정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왕자에게 공주를 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왕자는 새를 잡아 밤의 여왕에게 가져다주고 음식을 받는 새잡이 파파게노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세 시녀에게 마술피리를 건네받은 왕자는 파파게노와 함께 자라스트로의 성으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라스트로는 낮의 나라를 다스리는 착한 왕이었고, 밤의 여왕은 나쁜 여왕이었습니다. 자라스트로는 파미나 공주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주를 데려왔던 것입니다. 왕자를 본 공주 파미나도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자라스트로는 왕자 타미노가 낮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세 가지 시련은 침묵의 시련, 불의 시련, 물의 시련이었습니다. 둘은 마술피리를 이용해 이 시련을 극복해나가고, 마침내 사랑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파파게노도 파파게나라는 연인을 만나 사랑을 찾습니다. 밤의 여왕과 그 세력들은 자라스트로에게 복수하려고 하다가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이번 오페라 공연에서 밤의 여왕이 부른 ‘지옥의 복수심은 내 마음속에 불타오르고’라는 아리아는 평소 자주 들어서 친근했던 곡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 그 선율이 마음속을 부드럽게 넘나드는 것 같았습니다. 또 복수의 강렬한 느낌도 마음에 더욱 와 닿았습니다. 이 곡을 부른 배우 조정선은 이 노래를 부르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아리아는 고음을 자유롭게, 그리고 연결해서 불러야 하기 때문에 아주 어렵습니다.

모차르트는 이 오페라를 통해서 프리메이슨 사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프리메이슨은 ‘자유로운 석공’이라는 뜻으로,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실현시키고자 만들어진 단체였으며 모차르트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마술피리’에서는 암호처럼 ‘3’이 자주 등장하는데, 3명의 시녀, 3명의 천사, 3개의 관문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왕자 타미노가 세 가지 시련을 거치는 과정이 프리메이슨의 입단과정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단순하고 재미있는 동화로만 알고 있던 ‘마술피리’에 이런 비밀이 숨어 있다니, 신기하지 않으십니까? 무엇이든지 정확히 알고 나서 보면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미나 역을 맡으셨던 배우 박수진을 만나 인터뷰하였습니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음악가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초등학교시절 선생님의 추천으로 동요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저에게 너무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그때부터 성악가의 꿈을 가지게 되었죠.

Q. 장래희망이 확고히 정해진 시기는 언제였나요?
A. 저는 초등학교시절부터 성악가가 되겠다고 늘 꿈꾸던 학생이었어요. 그 꿈을 위해 늘 노력해왔죠.

Q. 음악가로써 좌절을 겪기도 하였을 텐데요. 어떻게 그런 시련을 극복하였나요?
A. 음악을 하면서 좌절감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연습에 매진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어요.

Q. 인천 오페라단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요?
A. 인천 오페라단은 서울 중심으로 편향되어있는 문화예술의 지역 격차가 심화됨을 우려해 인천에서 1997년에 창단한 오페라단입니다.

Q. 음악가가 되려면 ‘이것은 반드시 갖추어져야 한다!’하는 것 3가지를 뽑는다면 어떤 게 있나요?
A. 끊임없이 연습하고 연구하는 끈기와 노력, 또 음악에 대한 열정, 마지막으로 매 순간 매 무대에서의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직접 해보셨던 오페라 공연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은 무엇이고 그때의 배역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에 맡은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독일어의 뉘앙스를 살리며 노래하는 것이 어려웠고 그만큼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음악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A. 제가 가장 매력을 느끼는 음악은 아무래도 오페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페라는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노래뿐 아니라 연기, 대사, 무대 등 흥미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Q. 오페라는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해야 되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면 힘든 점이 있을 텐데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동선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점이 힘든 면인 동시에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Q. 일반 성악가와 오페라 가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특별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오페라 가수는 노래하는 것뿐 아니라 한 명의 연기자가 되어야 그 감정이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은 꿈 많은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꿈을 꾸면 그 꿈은 언젠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매 순간 즐기며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조금씩 그곳에 가까워져 갈 거예요. 당장 눈앞의 것에 연연하기보다 멀리보고 천천히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정의의 승리’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었고, 또 마술피리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또한 재밌는 동화 속 모차르트의 사상은 오페라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더욱 새로운 눈으로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