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효인천논현초등학교
푸른누리 제 97호 메인채택이 되었던 반 고흐전을 취재한 기사 ‘낭만과 열정의 그는 누구?’라는 기사의 취재과정과 약간 연관지어 기사 쓰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취재 전 사전조사 등의 과정이 있습니다.
취재 전에 사전조사를 하기 위한 방법은 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책은 가까운 도서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검증된 자료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좋은 것은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책과 같은 전문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보다 많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정보가 많아 허위사실인 경우도 많으니 정보의 사실여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취재를 할 때 눈여겨보아야 할 정보들을 정하고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그림 전시회를 갈 때에는 화가가 그 작품을 그린 시대의 배경, 그 그림을 그릴 무렵 화가에게 있었던 일들이나 화가의 감정 등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고, 전시되는 작품 중 대표작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작품을 관람하면 중요한 작품을 놓치지 않고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사를 쓸 때에는 독자들에게 불필요하거나, 독자들이 모두 알 수 있는 정보(삼일절은 3월 1일입니다 등)는 골라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정보가 많아지면 독자가 기사를 읽을 때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 수집을 하다 보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자료를 수집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 보유자에게 인터넷 쪽지나 메일로 정보 이용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저도 기사에 첨부할 사진이 부족하여, 고흐전을 대표하는 사이트의 질의응답 게시판에 사진 자료 이용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후 허락한다는 내용의 메일이 왔고, 그 사진자료 덕분에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다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기사를 쓰기 전에 먼저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할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쓰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기초 내용을 공들여 생각해보고 기사를 작성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를 쓸 때에는 항상 주요 내용과 주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책이나 신문 등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지 않도록 하며, 책이나 신문 등의 내용을 그대로 쓸 시에는 반드시 그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물론 참고한 자료도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기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정보에 신경을 쓰면 좋은 기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