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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서울남천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이번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 서울남천초등학교 6학년 송유진 입니다. 저는 아직 제가 장래에 무엇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직업이 좋을지? 저 직업이 좋을지? 결단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동시 통역사, 판사, 변호사, 국제회의 전문가 무엇이 제가 진정으로 잘 할 수 있는 직업일까요? 이번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을 통하여 제 꿈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꿈을 향하여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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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푸른누리 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신문, 유진누리 입니다. 항상 새롭고 참신한 주제로 독자 여러분을 맞는 유진누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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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기자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556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방의 날 기념식!

11월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전국에서 온 소방대원과 소방대원의 가족 분들, 그리고 많은 귀빈과 대통령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소방의 날은 매년 11월 9일로 이 날짜는 119를 의미한다. 올해로 벌써 50주년이 되는 이 날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며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기념식은 ‘지켜온 50년, 지켜갈 100년’을 주제로 하여,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신임 소방대원들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소방스타일’ 공연과 뮤지컬 팀 ‘뮤즈’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공삭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소방활동 영상물 시청 등이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전시되어 있는 소방 관련 카툰전을 감상하고 카툰전을 기획한 교수님, 현재 소방서에 재직중인 소방대원과 인터뷰도 하였다.

식전행사의 진행은 오환석 전문MC가 맡아 사회를 보았다. 신입 소방대원들이 유행곡인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소방스타일’을 멋지게 선보였다. 이 공연을 위해 무려 200번 이상 연습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어떤 강남스타일보다 더 멋지고 파워풀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뒤에는 뮤지컬 공연팀인 ‘뮤즈’의 공연이 있었다. 여성 4명은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와 ‘영웅을 원해’라는 곡을 불러 행사장의 흥을 돋우었다. 또 소방대원의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 3명이 ‘Those magic changes’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곡도 불러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공식행사는 KBS 아나운서인 김태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았다. 식전행사보다는 조금 더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대통령님의 입장과 동시에 공식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제일 처음으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에 대한 묵념을 하였다. 묵념을 할 때 순직하신 소방대원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다음으로 소방활동 영상물을 시청하였다. 영상을 보면서 소방대원들의 노고와 우리나라 소방의 발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소방방재청과 소방대원들이 매우 대단해보였다. 그 후에는 소방 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총 16분의 개인과 2개의 단체가 포상을 받았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소방 업무가 발전할 수 있었고, 우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님의 축사도 들었는데, 그 연설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씀을 들으며 앞으로도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활동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119소년소녀합창단’과 뮤지컬 팀 ‘뮤즈’, 신입 소방대원들이 함께한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관람했다. 합창단이 노래를 부를 때는 흐뭇한 미소를 띄우는 소방대원도 볼 수 있었는데, 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소방대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함께 일어나 소방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끝났다.

행사장 밖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공주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학생들이 그린 카툰이 전시되어 있었다.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진 의미 있는 카툰들이 푸른누리 기자들의 시선을 확 끌었다. 카툰전을 기획한 공주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안종찬 교수님이 카툰 한 점, 한 점마다 세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카툰은 소방관의 체력, 노고를 나타내거나 어린이의 꿈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Q : 왜 소방 관련 카툰전을 기획하셨나요?
A : 소방이나 소방대원에 관한 것을 글로 써놓는 것은 시각적으로 눈에 확 들어오지도 않고 너무 길잖아요. 또 어린이 여러분은 카툰을 좋아하지요? 만화는 딱 보면 한 눈에 내용을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만화를 통해서 50주년 소방의 날 행사를 조금더 재미있고, 딱딱하지 않게 표현하려고 카툰전을 기획한 거예요.

카툰전을 다 둘러본 후, 소방 업무와 소방대원의 역할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과천소방서에 계신 강동훈 소방대원과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다.

Q : 소방 업무가 그동안 어떻게 발전되어 왔나요?
A : 초기에는 단순히 화재를 진압한다거나 사람들이 아플 때 병원으로 이송해주는 업무를 했었어요. 현재는 화재진압은 물론 응급 처치, 벌집 제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불을 끌 때도 초기에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들어가 불을 껐었는데, 이제는 최첨단 복장을 다 갖추고 들어가는 등 크게 발전을 했어요. 요즘에는 119 하면 모든 곳에 다 관여가 되어 있지요. 벌집 제거라든가 사나운 개나 고양이를 잡아주는 등 점점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소방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Q : 앞으로 100년 동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A : 911 테러나 쓰촨성의 지진뿐만 아니라 태풍과 같은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희는 그것에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어요. 화재 진압 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법들도 연구하고 있지요. 최대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피해를 적게 할 수 있는, 더불어 세계적으로 많이 나아갈 수 있는 쪽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Q : 소방관이 되려면 어떤 시험을 보나요?
A : 일단 소방관이 되려면 체력시험을 봅니다. 체력시험이라는 것은 무거운 호스를 들 수 있는 악력도 보고, 달리기가 빨라야 해서 달리기도 봅니다. 윗몸 일으키기, 환자를 들 수 있는 배 근력도 많이 보고요. 체력시험에 합격하면 그 후에 소방 관련, 행정법, 영어에 관련된 실기시험을 봅니다. 이렇게 해서 소방관 한 명이 탄생하는 것 입니다.

Q : 어린이들에게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예전에 신문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린아이가 잠을 자며 숨을 쉬지 않는 어머니를 살린 적이 있어요. 어머니의 심장을 쳐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지요. 그 아이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심폐소생술을 보았다고 해요. 이것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소방 체험을 많이 해서, 사람의 생명을 소방관이 아니어도 살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소방대원 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고 소방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