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송유진서울남천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이번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 서울남천초등학교 6학년 송유진 입니다. 저는 아직 제가 장래에 무엇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직업이 좋을지? 저 직업이 좋을지? 결단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동시 통역사, 판사, 변호사, 국제회의 전문가 무엇이 제가 진정으로 잘 할 수 있는 직업일까요? 이번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을 통하여 제 꿈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꿈을 향하여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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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푸른누리 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신문, 유진누리 입니다. 항상 새롭고 참신한 주제로 독자 여러분을 맞는 유진누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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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기자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490
친구야, 바른말 고운말 쓰자!

지하철 문이 열리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탑니다. 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듣기에도 창피한 욕을 섞어가며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TV프로그램이라면 ‘삐!’ 소리로 처리될 수준의 욕입니다. 또 은어, 유행어 사용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유행어나 은어를 모르는 사람과는 자연스런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청소년의 잘못된 언어습관은 그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에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 언어들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 그리고 언어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는 크게 바른말, 유행어, 은어, 욕 이렇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바른말의 사전적 의미는 ‘이치에 맞는 말’, 즉 은어나 욕을 사용하지 않은 언어를 뜻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일상생활에서 바른말만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음으로 유행어가 있습니다. 유행어의 사전적 의미는 ‘비교적 짧은 시기에 걸쳐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나 구절’입니다. 요즈음에는 인기 TV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나 ‘무한도전’, 그 외의 다양한 방송매체에서 나온 유행어들을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은어는 ‘특정한 어떤 집단 안에서 서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하여 독특하게 사용되는 말’을 뜻합니다. 은어는 욕과 비슷한 말이 많고 그 뜻도 좋지 않아 욕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 수준의 언어입니다.

마지막으로 욕이 있습니다. 욕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입니다. 기자의 생각에는 욕이 청소년의 언어생활에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
바르지 않은 언어로 인한 문제점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자와 함께 문제점을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째, 어른들과 의사소통이 힘들어집니다. 어른들은 청소년이 하는 말의 대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바른 언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빛나는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이 손상됩니다. 우리의 빛나는 유산이 올바르지 않은 언어습관에 의해 손상이 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셋째, 한글을 지키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어린이들이 도리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바르지 않은 언어습관을 갖게 되는 주요 원인은, 친구들이 사용할 때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올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국어 실력이 후퇴합니다. 학생들은 학년을 거듭할수록 점점 나아져야할 국어 실력이 점차 후퇴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국어 실력의 저하, 맞춤법 오류, 잘못된 단어 선택 등은 올바르지 않은 언어의 사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해결책은 무엇인가?
잘못된 언어습관, 이대로 가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기자가 해결책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학교에서 바른 말 고운 말에 대한 제대를 많이 만듭니다. 작은 규모의 벌점과 상점으로 학생의 언어 습관 개선을 돕는다던지, 수시로 바른 말과 고운 말의 사용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TV프로그램의 전후,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등에 고운 말을 사용하자는 광고를 상영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레 교육효과도 생기고 청소년 스스로도 심각성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학생 바른말 지킴이’를 만들어 학교 곳곳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바른말 지킴이는 국어 능력이 뛰어나고 바르고 고운 언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으로 임명합니다.

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깨우치기’입니다. 스스로 바른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바른말 지킴이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 대신 은어, 비속어, 유행어, 욕설 등이 더욱 자주 들리는 세상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여러분 스스로 나쁜 언어 습관을 깨고 나와,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는 품격 있는 사람이 돼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더욱 즐거운 매일 매일이 될 것입니다. "친구야, 바른 말 고운 말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