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이천송정초등학교
2011년 5월 7일 토요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굿피플(자원봉사단체)과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남산 속 나눔 향기 축제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하여 남산을 약 5km로 걷는 행사로 시간에 상관없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눔 향기 축제 프로그램 중에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생명을 전해주는 많은 행사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사랑의 의료봉사’, ‘사랑의 신발 나눔 프로젝트‘ 음식바자회, 아름다운 가게, 생산품 판매(성모자애복지관)등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기자는 신발 나눔 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신발 한 켤레를 사면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가 나누어진다고 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발이 없어 발에 상처가 나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당하는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가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에 괜히 가슴이 떨렸습니다. 이밖에 음식 바자회에서 사먹은 음식들은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오는 여름방학 때쯤에는 봉사단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발을 신청자가 직접 계획한 봉사활동 장소의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누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를 알게 되었고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