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이천송정초등학교
1월 1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파이스토리 : 악당상어 소탕작전>의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시사회란 영화가 개봉되기 전, 일부 관객들을 초대하여 미리 상영하는 자리를 뜻합니다. 영화에 참여한 감독이나 배우들, 성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영화만 상영되었습니다. 그 대신 ‘파이’, ‘트로이’ 캐릭터 인형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와 춤을 추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 영화는 전편 <파이스토리>보다 더 강해진 악당상어들이 평화롭던 산호마을에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트로이’는 대장 상어이자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악당상어인데, 특기가 거짓말인 스파이 상어 ‘로니’를 만나 인간들에게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 후, 로니를 스파이로 만들어 바닷속 산호마을 지키는 슈퍼영웅인 ‘파이’가 마을 물고기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방해합니다. 로니의 특기를 이용해 재밌는 오디션에 참여하도록 마을 물고기들을 유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로니는 나중에 자신이 한 일의 잘못을 깨닫고 상어들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또 예쁜 물고기 코딜리아를 납치했다는 사실 등을 알려주어 파이를 돕습니다.
스파이에서 파이를 돕게 되는 로니! 로니와 파이는 악당상어 ‘트로이’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산호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궁금한 기자들은 <파이스토리 : 악당상어 소탕작전>을 꼭 관람해보기 바랍니다.
<파이스토리>를 보는 내내 눈 앞에 펼쳐지는 시원하고 멋진 바다 풍경이 무척 좋았고, 바닷속에 사는 동물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파이가 트로이를 물리칠 때는 친구를 괴롭히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를 따돌려본 친구들이 보면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줄을 서서 ‘파이’와 ‘트로이’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파이스토리>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공책도 받았습니다. 목소리로 출연한 트로이 역의 개그맨 김병만, 로니 역의 류담, 코딜리아 역의 배우 남보라를 직접 만날 순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를 만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데이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