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김가은이천송정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경기도 이천 송정초등학교에 다니는 김가은입니다. 1학년때부터 태권도와 피아노를 꾸준히 배워 잘하고 친구들 사귀기도 좋아합니다. 저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아나운서도 하고 싶고 태권도 선수도 하고 싶습니다. 청와대어린이 기자가 되면 언니처럼 으뜸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기사를 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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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인 태권도가 세계인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배워서 멋진 시범단이 되고 싶은 이천 송정 초등학교 4학년 김가은 기자의 2011년 푸른누리 활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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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9 / 조회수 : 386
세계무형문화재 택견전수자 정만영사범님을 만났어요

택견은 2천 년 전 고구려를 지켜온 우리의 민족무예로 1987년 돌아가신 인간문화재 신한승선생에 의해 체계화되고 정립되어, 1983년 6월1일 무술로서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제 76호로 지정된 우리 민족의 무술입니다. 품밟기,활개짓,발질의 모양새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를 다치지 않게 공격하면서 승부를 냅니다. 위계표시로는 타무술에서 사용하고 있는 ‘급’ 대신 ‘동’으로 표시한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고 해서 12월4일 택견의 전승지인 충주에 있는 택견전수관을 방문했습니다. 제2대 예능보유자이며 무형문화재이신 정경화 관장님과 기념촬영도 하고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 사무총장이신 정만영 사범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Q: 지난주에 택견이 세계 유네스코 문화재에 등재되었는데 느낌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 6년을 준비해온 일이고 좋은 결실이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쁩니다.


Q: 언제부터 택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지,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대학교 1학년때 택견 동아리를 만들고 배우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25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Q: 택견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택견은 춤처럼 굼실대므로 능청스럽고,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는 무예로 상대방이 공격할 때 상대방을 역이용해서 넘겨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Q: 택견을 배우면 어떤 점이 좋은지 알고 싶어요.
A: 전체적으로 몸을 균형있게 하고 키 성장에 도움을 주며 건강에 좋습니다. 여자한테는 다이어트에 좋고, 계속 움직이면서 하는 운동이라 그만큼 유산소 운동이 많이 됩니다.


Q: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한다고 할수 있는데 왜 택견이 문화재에 등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태권도는 스포츠이고 택견은 무형문화재이기 때문에 대중에 많이 보급되지 않아서 문화재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Q: 택견을 전수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1987년부터 했기 때문에 많은 제자들이 있는데, 유치원때부터 배운 친구가 지금은 대학생이 되고 결혼한 제자들이 인사를 하러 올 때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Q: 왜 충주에 택견전수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돌아가신 신한승 인간문화재가 살던 곳이어서 충주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Q:푸른누리 친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어린이들을 꿈나무라고 하는데 인류 문화유산에 최초로 등재된 택견을 소중히 여기고 택견을 배움으로써 우리나라의 유산을 배운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택견의 유래나 역사를 배우고 익혀서 전세계 친구들에게 알려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주기를 부탁합니다.


현재 예능보유자는 정경화 한 분이 계시고 국가 전수 조교로는 두 분, 이수자는 50명, 전수생은 100명이 있다고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도 해주시고 기본자세도 가르쳐 주신 정만영사범님께 감사를 드리며 중국의 쿵푸를 제치고 세계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택견이 너무 자랑스럽고 푸른누리 기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