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지우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금당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지우라고 합니다.^^

제 수많은 꿈들중 하나인 ‘기자’. 그 꿈을 2010년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비록 어린이 기자지만 제 꿈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수 있어서 기쁘네요..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부족한 기자지만...

넘치는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기사도 잘 쓰는, 이지우 기자..

많이많이 응원해 주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신문소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기사들을 골랐어요~특히 불량식품에 대한 기사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희 고장의 자랑인 아름다운 영산강에 대해 궁금하시면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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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264
어떤걸 먹어야 하나요?

엄마는 나와 동생들에게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음식은 절대 사먹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신다. 왜냐고 여쭤보면 불량식품이라서 먹으면 안되는 것들이 많이 첨가되어 몸이 아프게 된다고 한다. 왜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먹어서는 안되는 것들이 들어있는 간식을 판매하고 우리들은 그걸 매일 사먹고 있을까? 이런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자가 다니는 광주광역시 금당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하얀도화지라는 문구점에 가서, 가장 잘팔리는 간식거리 3종류를 구입한 후 인터넷을 참고로 하여 성분분석을 해보기로 했다.

1. 차카니 (원산지 : 인도네시아)

옥수수, 식물성유지(팜유), 쌀, 설탕, 유청분말(우유), 타피오카, 정제수, 식염, 식물성단백가수분해물(밀), 합성팽창제(탄산수소나트륨, 산성피로인산나트륨, 옥수수전분, 구연산), 합성착향료(닭고기향), 합성착색료(식용색소황색4호, 식용색소황색5호)


2. 라면짱 쇠고기맛 (원산지 : 중국)

면 : 소맥분(밀), 팜유, 소금, 향미증진제(L-글루타민나트륨), 탄산나트륨

스프 : 소금, 시클로덱스트린, 설탕, 향미증진제(L-글루타민나트륨), 쇠고기분말 10%, 후추분말, 마늘분말, 토마토분말(토마토), DL-사과산


3. 브이콘 (원산지 : 한국)

옥수수가루75%(수입산), 미강유10%(중국산), 설탕10%(국내산), 맛소금4%(국내산), 생강1%(수입산)

위의 성분들 중 일단 합성첨가물들만 조사해보기로 했다. 인터넷검색(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하여 일일이 조사해보았는데 먼저 1번 제품의 성분 중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이라는 것은 합성첨가물에 속하지는 않지만 식염, 화학조미료와 함께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이었다. 간혹 천연첨가물로도 오해되는 이 제품은 단백질을 분해하여 얻은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방법은 효소와 염산을 사용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염산은 강산으로 극약에 버금가는 물질이고, 다른 물질과 결합할 경우 엄청난 해를 입히며 이 염소화합물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으므로 단백가수분해물도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합성팽창제인 탄산수소나트륨 등은 밀가루를 부풀리는 것으로 장기간 많이 먹으면 위궤양이나 위에 구멍이 뚫리게 하며 빈혈과 구토를 일으킨다. 팽창제는 거의 모든 빵과 과자에 들어 있다고 한다. 합성착향료는 판매하는 제품에 좋은 냄새가 나게 하는 것으로 일반 오렌지쥬스의 경우 오렌지향을 많이 넣고 오렌지과즙은 조금만 들어간다고 한다. 착향료는 2400여가지 이상이 사용되고 있고 향료 자체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은 기도와 모세기관을 손상시킨다고 한다. 합성착색료는 제품에 색을 입히기 위해 첨가한다. 특히 적색2호는 사용금지 되었으며, 황색4호, 황색5호는 알레르기와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해로운 색소로 이중 황색4호는 어린이들의 과잉행동(ADHD등)을 유발하고 혈관계와 신경계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그런데 황색4호는 우리나라의 대부분 과자에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색소라고 한다. 2번 제품의 L-글루타민나트륨은 MSG라고 하며 나트륨을 물에 잘 녹게하는 화학조미료이다. 많이 먹으면 두통, 간경변, 고혈압, 뇌졸중 등 우리 몸에 해를 끼친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런 걸 꾸준히 먹는다면 해로운 성분들이 몸에 남아 계속 쌓이게 되며 결국 큰병에 걸린다고 한다. 엄마는 모든 먹거리를 살 때 성분을 꼭 보는 이유가 있다고 하시며 첨가물이 없는 햄과 첨가물이 들어간 햄을 보여 주셨다. 나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햄에 대해서 다시한번 인터넷을 참고하여 성분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았다.


1. L사의 마늘햄 - 돼지고기(국산)86.35%, 정제수, 전분(밀:미국산, 호주산),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마늘햄염지제(산도조절제),난백분(계란),락색소(산도조절제),농축대두단백, 마늘햄시즈닝


2. O사의 후랑크소시지 - 무항생제돼지고기(국산)93.05%, 정제수, 대두단백, 정백당,내추럴소금, 인산염(산도조절제), 분말양파, 콜라겐파우더, 조미흰후추분말, 향신식물(너트맥, 머스타드, 마조람,메이스), 파이오렌비(유산균음료), 분말마늘, 천연돈장


이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1번제품에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이란 방부제(음식을 썩지 않게 하는 것)이자 발색제이다. 식육제품, 어육햄, 어육소시지, 명란젓, 오징어젓 등에 들어가며, 캐나다나 독일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하여 식품에 사용을 금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사용할 때 위험경고문을 표시하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육류의 아민이라는 성분과 결합해 단백질을 발암물질로 변화시키며 동물실험에서는 발암성이 90%이상된다고 나타났다.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먹으면 암세포가 자랄 수 있고, 호흡곤란, 구토, 빈혈 등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거의 모든 햄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그 제품을 우리는 맛있게 먹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엔 색상은 다르지만 맛은 어떠한지 1번과 2번 제품을 프라이팬에 넣고 같은 방법(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아무 양념도 넣지 않은 채 구워서 먹어 보았음)으로 요리를 해서 차례로 먹어보았다. 그런데 맛은 전혀 차이가 없었다. 해로운 발색제를 넣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햄에 왜 색을 넣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햄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기위해 이런 발색제를 넣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모든 햄에 똑같이 넣지 않으면 소비자들도 햄의 색상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색깔이 다르더라도 잘 판매되지 않을까?


이번 조사를 통해서 과자를 사더라도 무조건 사지말고 항상 잘 살펴가면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처럼 초등학생들에게 해로운 음식을 만들어 파는 제품은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를 하여 나쁜 첨가물 없이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멋진 법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소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