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지우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금당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지우라고 합니다.^^

제 수많은 꿈들중 하나인 ‘기자’. 그 꿈을 2010년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비록 어린이 기자지만 제 꿈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수 있어서 기쁘네요..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부족한 기자지만...

넘치는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기사도 잘 쓰는, 이지우 기자..

많이많이 응원해 주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신문소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기사들을 골랐어요~특히 불량식품에 대한 기사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희 고장의 자랑인 아름다운 영산강에 대해 궁금하시면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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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43
고맙습니다...

2011년 6월 4일,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3기 푸른누리 기자단 출범식’ 날이다.


다른 기자들은 전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청와대까지 이동하기도 했지만 그냥 걷기로 하였다. 경복궁 돌담을 보니까 왕이 살 만큼 화려해 보이지 않아서 엄마께 질문을 드렸더니 지금은 화려한 건물이 많았지만 예전에는 이런 건물들이 가장 훌륭한 건물들이었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앞이 확 트이면서 멋진 분수대가 보였고 우리를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보며 기자라는 자부심이 더 생기는 것 같았다.


2010년, 대통령 할아버지를 처음 뵈었던 새만금 준공식 때와 같이 들어가는 입구에서 검사하는 막대기로 우리들의 물건을 검사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한참을 줄을 서서 기념품을 받아 드디어 정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강호동 아저씨가 올해도 진행을 하고 계셨고, 훌륭한 선배기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정유진 선배기자의 경험담 중 자율취재에 대해 들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기도 하였다. 나는 지금까지 엄마가 이걸 취재해 보자라고 제안하셔서 억지로 인터뷰 요청하고 질문지 작성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잊어버리기 전에 기사를 쓰라는 엄마의 말씀을 잔소리로까지 생각했으니 내가 정말 이 자리에 청와대 기자로 앉아있을 자격이 있는지 얼굴이 붉어지는 것 같았다.

열심히 활동했던 기자들이 대통령 할아버지께 질문도 하고 함께 입장도 하는 것을 보면서 내년엔 나도 저 자리에 있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강호동 아저씨의 재미있는 진행과 다비치, 아이유 언니의 멋진 공연을 보며 미래에 나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훌륭한 사람이 되자는 각오까지 다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도 대통령 할아버지께 여쭤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못해 봐서 아쉬웠지만 청와대라는 멋진 곳에 초청을 받아 왔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마음먹었다.


집으로 내려오는 길은 연휴라서 많이 막혔지만 피곤한만큼 즐거웠던 하루였다. 엄마는 "내년에 기자를 하게 되더라도 초청 잔치에 데려가지 않을 생각이지만, 편집실에서 너를 초청한다면 한 번 더 참석할 수 있을테니 열심히 하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다.

엄마의 말씀에 잠깐 서운하기도 했지만 내년에는 기자들의 대표로 행사에 참석하도록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그리고 이번 기자 초청행사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큰 꿈, 작은시작!"이라는 말은 항상 마음에 새기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것부터 성실하게 잘해야겠다.


대통령 할아버지, 영부인 할머니, 편집실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리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에 좋은 기사로 보답하도록 열심히 발로 뛰어 다녀야겠다. 푸른누리 기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