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지우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금당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지우라고 합니다.^^

제 수많은 꿈들중 하나인 ‘기자’. 그 꿈을 2010년에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비록 어린이 기자지만 제 꿈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갈수 있어서 기쁘네요..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많이 부족한 기자지만...

넘치는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앞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기사도 잘 쓰는, 이지우 기자..

많이많이 응원해 주세요,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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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기사들을 골랐어요~특히 불량식품에 대한 기사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희 고장의 자랑인 아름다운 영산강에 대해 궁금하시면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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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590
우리의 소원, 통일

요즘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남북통일’, ‘통일을 위한 노력’ 등의 남과 북의 통일에 대한 말이 많이 보인다. 남북통일이란, 현재 3.8선을 기준으로 갈라져 있는 남과 북이 서로 합쳐지는 것을 뜻한다. 6.25전쟁 때 분단된 남한과 북한은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로 인하여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어졌다. 벌써 분단된 지 60년이나 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가 꼭 이루어야할 과제이자 어려운 문제인 통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를 신청하였고,취재기자로 선정되어 행사장에 가게 되었다. 기사를 쓰려면 무엇보다도 이 행사에 관한 내용을 잘 알아야 될 것 같아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에 관한 내용을 먼저 조사해 보았다.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는 서울교육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며, 남북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전국 각 7개 시. 도에서 열린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천안, 춘천, 서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지역 행사는 조선대학교에서 실시되었는데, 9시 30분쯤 등록을 마치고 10시쯤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통일준비 공론화 교육분야 사업본부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이인재 교수님께서는 이 행사가 통일을 착실히 준비해나가는 노력중 하나라고 하셨다.

통일은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통일의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셨고, 특히 현대아산측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하셨다. 문재옥 회장님께서는 통일은 우리 국가의 절대적인 과제로 애국이라는 것은 단절된 국가에서보다는 통일된 국가에서 더 느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에서 추진중인 통일행사라고 말씀하시면서, 조만간 남북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셨다.


인사말과 축하말이 끝나자 사회자의 행사개요 안내가 있었고, 탈북자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예술단 공연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무용이나 음악은 TV에서 자주 접했던 것들이었다. 나라는 다르지만 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신기하면서도 멋진 공연이었다.

다음으로 북한을 탈출한 청소년들과 대화를 할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탈북청소년들이 탈북하는 이유는 북한에서 시키는 교육들이 싫어서라고 했다. 북한어린이들은 3살 때 제일 먼저 배우는게 김일성 장군의 생일과 김정일의 생일을 외우는 것이며, 소학교 4학년 땐 의무적으로 소년단에 가입한다고 한다. 소학교 6학년이면 스카프를 풀고 김일성 정치조직에 가입을 하며, 만16세에 붉은 조직에 가입을 시킨다고 한다. 이 일에는 여자와 남자의 구분이 없으며 만17세가 어른이 되는 나이라고 한다. 이런 체제와 교육이 싫어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찾아왔으며 북한이탈자 중 40%가 청소년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탈출하여 우리앞에서 북한이야기를 들려준 청소년들은 중학생 언니 (박 **), 8살 (지**), 6학년 남학생 (박**)등 3명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계속 이야기를 해보니 동네 언니오빠같은 친근감이 들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뷔페식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통일에 관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통일백일장에 참여하여 세가지 주제 중 통일에 ‘통일이 되면 좋은 점’을 선택하여 내 생각을 글로 적어보았다. 오전에 느꼈던 것들을 글로 정리하니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더욱 확실해 지는 것 같았다. 백일장이 끝난 후 함께 통일신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1조(최대언선생님)였고, 통일놀이공원 분수 앞에서 가족이 사진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림과 함께 통일을 기념하여 만든 이 공원에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기사를 만들어보았다. 모두 열심히 한 탓인지 우리 조가 2등을 하여 문화상품권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념품을 가지고 집으로 귀가하였는데, 하루종일 통일에 대한 얘기를 들어서인지 통일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통일은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루어야 한다. 특히 이산가족들은 분단의 아픔이라는 것을 매일 느끼며 아파할 것이고, 연세가 많이 드셔서 돌아가신 분들도 많다고 한다. 이 행사를 통해서 나는 통일이란 ‘한반도 평화의 지름길’ 이란 생각을 가지고 통일은 우리민족 모두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과 북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모두가 원하는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