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일보

대한민국은 2011년 12월 5일 오후 3시 30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1조 달러는 1달러 지폐를 가로로 늘어놓으면 1억 4,490만Km가 되고 지구를 3,370바퀴 돌며 100달러 지폐로 바꿔 차곡차곡 쌓으면 높이는 1,200Km가 된다고 한다. 신문을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실감나지 않아 나에겐 상상의 숫자같다. 국토면적, 인구, 자원매장량 등에서 대한민국은 9위 안에 포함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국민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짧은 기간에 경제대국이 되었다.

2011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2011년은 영광의 해이다. 대구에서 세계육상대회가 개최되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성공, 제주도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 또한 K-POP은 유럽, 미국, 브라질,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그 열풍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끈기와 열정과 대단함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더 많은 발전을, 더 큰 희망을, 더 깊은 감동을 세계 사람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세계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남북한의 통일과 세계인의 화합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아 할까?

첫째, 민주주의 법을 지킨다. 외국인은 한국에 대해 친절하고 성실하나 법과 규칙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인천공항의 적정 택시비, 서울 인사동의 국산 민속공예품, 이천 도자기 체험장으로 가는 버스의 버스기사는 규정속도를 지켜 낯선 한국 땅을 찾은 사람들에게 믿음과 편안함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둘째,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 대한민국은 67년 동안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고통 받고 있다. 남북한이 자주 만나 대화하고 이해하며 노력하여 통일을 앞당기면 우리는 세계 속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나는 올 여름방학 때 ‘통일 용틀임 한마당 축제’에 참여하여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하나될 때 세계 사람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우리를 배우기 위해 더 많이 찾아올 것이다. 나도 통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북한의 친구들을 만났을 때 친절하고 자세하게 민주주의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실천하겠다.

셋째, 전통과 문화를 지킨다. 오천년의 긴 역사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켜낸 전통과 문화는 우리의 자부심이며 긍지이다. 충, 효, 예, 의, 신 등의 전통은 우리 생활 속에서 삶의 뿌리가 되었다.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나타났지만 우리의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게 아름다운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이어가야겠다. 동시에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우리도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우리 학교에도 다문화가정이 있다. 우리 문화를 아끼고 지키는 것만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희망과 행복을 세계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민임을 알게 했으면 한다.

넷째, 대한민국은 자연과 지구를 지킨다. 우리는 선진국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고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며 70억 사람들의 보금자리 지구 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공업화가 한창 진행될 때인 1970~80년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공항에서부터 마스크를 사용할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했다고 한다. 한국산 농수산물, 꽃, 약재 등은 좋지 않은 것이 많이 함유되어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기농과 친환경 재배 등으로 높은 가격으로 품질과 위생안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장미꽃을 수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리나라 장미꽃은 세계적으로 아주 예쁘기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환경보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을 만들고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매우 높아졌으므로 앞으로도 자연과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겠다.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 국민이나 외국인 모두에게 공정한 법과 규칙으로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희망을 나누며,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서야겠다. 문화와 희망이 있는 나라 대한민국 파이팅! 푸른누리 3기 기자 여러분,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 대한민국 속으로 풍덩 빠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