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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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금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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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련을 딛고 일어서자.

지난 2월 25일 푸른누리 기자단 40명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수많은 외침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 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연구하고, 전시 및 교육하는 곳입니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시간동안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독립기념관입니다. 독립기념관은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서 건립이 된 곳으로 2008년부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에는 총7개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1관은 겨레의 터전과 뿌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민족전통관’, 2관은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열강의 침탈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자주적인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민족선열들의 생생한 모습과 혼이 살아 숨쉬는 ‘근대민족운동관‘ 3관은 1860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제침략과 만행에 대해 전시해 놓은 ’일제침략관‘, 4관은 3.1운동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겨레의 함성관‘, 5관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독립전쟁관‘, 6관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문화를 말살하고 일본 문화를 강제로 심으려던 일본과 싸워서 지켰던 조상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사회,문화운동관‘, 7관은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외 독립운동 활동상황, 임시정부의 활동등을 전시해 놓은 ‘대한민국임시정부관’ 입니다.

<왼쪽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


7개의 전시관 중에서 푸른누리 기자단은 2관, 3관, 4관만을 관람하였습니다.


제 2관 겨레의 시련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에 들어서면 독립문 모형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 뒤에는 반원형 모양의 공간에 여러 가지 모양의 태극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김구 선생님이 뜨거운 나라사랑을 결연한 필체로 쓴 태극기와 한국전쟁에 입대한 학도병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을 기록한 태극기를 볼 때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이 전시공간에는 우리나라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근대적 국가로 변모하던 개항기 때의 일제의 만행과 잔혹한 탄압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흥선대원군의 척화비와 대포들, 우정국(우체국), 전차등이 있으며, 척화비에는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였을 때, 그들과 싸우지 않으면 화해하는 것이요, 화해를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위의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제 3관 나라지키기는 애국 선열들이 일제에게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펼친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한국침략을 노골적으로 하며 우리나라의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을미사변과 일제가 독립 운동을 전개했던 애국지사들을 고문하던 모습을 전시해 놓고, 직접 고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고문 체험의 장, 3천여명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실시하였던 731부대의 생체 실험의 사진 등은 너무나도 끔찍하였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어려움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애국선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항의 물결이라는 컨셉으로 검은색과 흰색, 열정적인 붉은색으로 만들어진 4관 겨레의 함성관은 3.1 운동 이전과 그 당시, 그 이후에 있었던 일련의 역사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6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립선언서 공약 3장을 읽으면서 관람을 시작하며, 우리 민족이 평화적으로 독립을 이루기위해 어떤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4D 입체영상관에서는 ‘도토리 훈장’ 이라는 영상물을 보았습니다. 한얼이가 과거로 가서 자신의 증조할아버지를 만나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독립군 대장이셨던 아버지를 위해 만들었지만 드리지 못했던 도토리훈장을 전해드리고 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독립군체험학교’


푸른누리 기자단은 점심식사를 한 뒤, 독립군 체험학교에 갔습니다. 독립군 체험학교에서는 먼저 민족의 자주적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독립군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독립군이 일제와 싸워 크게 이긴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에 대하여 배우고, 옛 독립군의 전투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었는지 알 수 있는 애니매이션도 보았습니다. 또한 독립군이 사기와 단결력을 높이고, 고됨을 잊기 위해서 불렀다는 독립군가도 다같이 합창해 보았습니다. 독립군들이 생활했던 독립군 막사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자들 중 8명은 재미있는 보드게임도 하였습니다. 그 후 독립군이 입고, 먹고, 사용하던 것들에 대해서 배우고, 독립군을 나눈 세 계급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종 황제 때, 고종 황제의 아버지이신 흥선 대원군(이하응)께서 서양과의 무역을 철저하게 막는 쇄국정책을 펼치셔서 일본보다 서양문물을 훨씬 더 늦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강한 세력인 일제와 청나라와의 세력다툼장이 되었고, 청.일 전쟁에서 일제가 승리하여 우리나라는 일제의 간섭을 받다가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다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의 반만년 역사에 다른 나라에게 정치, 외교권을 빼앗기는 치욕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는 억지로 맺은 조약이기 때문에 을사조약이 아니라 을사늑약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과 강점기때는 일본이 아니라 일본 제국을 줄인 일제였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된 독립운동가로는 나석주 의사, 일본 천왕의 암살을 기도했던 이봉창 의사, 인재 양육과 애국계몽운동에 힘쓰신 안창호 선생님 등이 있었습니다.


김좌진 장군께서는 청산리 전투 때 치밀한 작전으로 독립군 3,000명으로 일본군 5,000명을 물리치셨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땅도 좁고 인구도 적지만 그 때의 저력을 발휘하여 이 난세를 극복해 나가서 강대국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김종혁 기자 (금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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