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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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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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

‘화가들의 천국’은 어디일까요?


화가들의 천국은 캔버스가 아닐까요? 하얀 캔버스 속에서 화가들은 천국과 같은 세상을 만납니다. 그 그림을 보는 우리도 많은 것들을 만나지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퐁피두 센터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전시의 주제가 바로 ‘화가들의 천국’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던 피카소, 마티스, 샤갈, 미로 등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총 79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15점의 그림이 지금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남자’ 드라마 속 구준표의 멋진 집 벽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물론 디지털 기술로 특수 복제한 그림이랍니다. 진품 그림은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도저히 걸 수 없었다고 해요. 디지털 특수 복제란 어떤 것일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판매소에서 파는 커다란 그림들도 디지털 복제한 것일까요?

또 미로라는 화가가 그린 엄청난 크기의 그림은 특수 제작된 유리병에 말아서 운반해와 전시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림을 옮겨오고 전시하는 데도 ‘많은 과학의 힘이 숨어있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회에 가기 전에는 ‘왜 그 그림들이 그렇게 유명한 것일까?’, ‘무엇 때문에 그 많은 그림을 전시하고 보는 것일까?’ ‘왜 그 많은 그림들을 멀리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가져와서 전시하는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그림들을 보고나니 조금은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그림도 있었고 편안한 기분이나 행복한 느낌을 주는 그림도, 따뜻한 방안이 생각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화가가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우리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이런 그림을 그렸을 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멋진 그림이 많을까요? 이렇게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되어보고도 싶습니다. 그렇게 큰 그림은 그리는 데 도대체 얼마가 걸렸을까요?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하지요. 이 그림들이 바다 건너 먼 곳까지 왔으니 한 번 만나줘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못 보면 프랑스로 가서 봐야한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7,000원이나 하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퐁피두센터는 프랑스의 현대미술과 도서관, 음향연구소, 영화관, 교육관을 합해놓은 프랑스의 복합 문화공간이랍니다.

퐁피두 전시회 옆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경자 화가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들 중 ‘욕망’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색이 선명하고 노란색의 구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모습보다는 자기의 생각대로 풍경을 표현한 것이 멋져 보였습니다.


퐁피두센터에서 온 그림들과 천경자 화가의 그림을 같이 만났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서현 기자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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