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장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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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는
나뭇잎 위를
꼼지락 거렸지
어느 때는
가지에
꼭 붙어 있었지
어느때는
하늘 위를
훨훨 날아다녔지
뭐?
나비가 행복하다고?
날아다니고,
자유롭다고
돈 걱정 안해도 된다고
좋은 건 아니야
맨날 아이들 손을
피해야 하고
맨날 새의 부리를
피해야 하잖아
뭐든 남을 좋아하지 마
내 자신,
내 자신을
다시 생각해 봐
내 자신이 무엇이든
좋은 것은 있어
이원종 기자 (장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