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조각작품이 많은 노원갤러리파크

봄이 된 듯이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찬 바람이 쌩쌩 불던 날 2월 휴일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노원갤러리파크에 갔습니다. 노원갤러리파크는 노원구 등나무 근린공원 안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서울국제조각심포지움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여러가지 예술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람한 작품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물과 뭍’이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황영숙이라는 분이십니다. 이 작품의 아랫부분은 큰 호수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 같고 윗 부분은 커다란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작품은 ‘빛으로의 여행’이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김연이라는 분인데 이 작품은 작은 조각배가 물빛을 담고 달님 위로 해님 따라 여행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작품 중에는 길고 커다란 조각칼 모양의 작품도 있고, 두 개의 돌이 포옹하고 있는 듯한 작품도 있었으며, 꽃잎이 5개이고 주황색과 녹색의 불꽃 모양이 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은 열쇠구멍 모양의 작품, 은색과 구리색의 곡선 모양 안에 사람이 있는 듯한 작품도 있었고, 엄마가 아이들을 꼭 안아주는 모양의 작품도 있었으며, CD모양의 작품, 돌 표면에 사람 얼굴이 튀어나와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노원갤러리파크에서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특이하고 예술적인 작품을 많이 보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많이 전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경훈 기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