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출동!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공윤환 (명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9 / 조회수 : 43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즐거운 탐방 그리고 나의 성장

탐방 전 날, 꿈을 꾸었다. 꿈에서 본 것은 창문이 온통 빨간색이었고, 일본 사람이 우리 나라 사람을 칼로 죽이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 새벽에 잠이 깬 나는 무서웠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저지른 만행 때문에 일어나서 더이상 잠을 이루지 못했다.

2009년 2월 25일 10시가 넘어 드디어 ‘독립기념관’에 도착하였다. 독립기념관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해 있는데 서울에서 버스로는 3시간 정도 걸렸다.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전시관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전차, 옛날의 우체국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것은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옛날에는 힘들게 전차도 타고, 우체국 아저씨도 오토바이가 없으니까 정말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고속열차 때문에 부산도 3시간만에 갈 수 있고, 우체국 아저씨도 빨리 업무를 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 곳 ‘겨레의 시련’관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당했는지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또 모형으로 죄도 없이 사형을 당하러 가는 모습과 일본인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제3전시관은 ‘나라지키기’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과 무기를 가지고 싸웠다. 그것은 바로 독립군이었다. 독립군들은 4계절 내내 똑같은 옷을 입고, 겨울에도 얇은 옷을 입고, 손에는 나무로 만든 목총을 가지고 일본인과 대항하여 싸웠다. 어떻게 추운 겨울에도 그 얇은 옷 하나로 견뎌내며 튼튼하지 못한 목총으로 일본 사람들을 상대하여 무찌를 수 있었는지 정말 존경스러웠다.


제4전시관은 ‘겨레의 함성’관인데 그곳에는 3.1절과 관련된 대한독립만세 운동의 모습이 있었다. 총과 칼을 든 일본인들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는데 일본인은 만세를 외치는 우리 민족을 잡아다가 고문하였다. 고문은 굉장히 아플 것 같다. 왜냐하면 전기도 몸에 통하게 하고 사형도 당하고, 못으로 손톱을 찌르기도 하니까 말이다. 정말 일본사람들은 잔인하고 나쁜 사람들 같다. 지옥에 갔을까?


시간 때문에 전체를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는 재미있는 경험도 하였다. 무엇을 하였냐면 독립군 체험학교를 탐방하면서 독립군에 대한 동영상도 보고 독립군이 살던 막사도 만들어보았다. 특히 ‘막사 만들기’는 독립군들의 집처럼 단단하고 아늑하게 지어보고 싶어서 정성을 다해보았다. 왜냐하면 나라를 위해서 싸우려고 독립군이 된 사람들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훌륭하신데, 독립군들의 삶은 너무 추웠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4D영상관에서는 ‘도토리 훈장’을 상영하였는데 나는 실감있게 느껴지는 일제 시대가 너무나 무서워서 보지 못했다. 그러니 실제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지배되었던 그 시대에는 얼마나 끔찍했을까? 우리의 과거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분노가 일었다.

지금 우리 조상들의 갖은 노력으로 독립한 우리 대한민국은 과거를 생각하며 끔찍하다고 몸만 움츠리거나 뒤로 숨을 것이 아니다. 얼마나 끔찍하고 우리 독립군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겠다. 그리고 그 비참함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야겠다.


전날 밤의 꿈처럼 무서웠던 일은 꿈이 아니라 우리 민족들에게 실제로 있었던 사실이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갔을 지 모르는 일들을 ‘독립기념관’을 통해서 배우고, 알게 되니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마음이 갑자기 솟아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 바로 그것이었다. 누구도 절대로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게 우리나라가 우뚝 섰으면 하는 마음.....
그것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나라를 위해 노력할 때 있을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독립기념관 탐방을 마치면서 다른 기자친구들과 함께 하여 즐겁기도 한 여행이었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한아름 품고 왔다.

공윤환 기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사진이야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