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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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아 (덕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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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독립운동

지난 2월 25일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40명이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 다녀왔다.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킨 우리 역사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곳답게 독립 기념관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태극기였다.


태극기들이 숲을 이루며 휘날리는 모습 속에서 90년 전 이 땅에 울리던 만세 소리도 들리는 듯 했고, 일본군을 무찌르던 독립군의 함성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졌다.

우리는 7개의 전시관 중에서 제 2 전시관 ‘겨레의 시련’, 제 3 전시관 ‘나라 지키기’, 제 4전시관 ‘겨레의 함성’ 등 세 개의 전시관을 돌아보고, 입체 영상관에서 ‘도토리훈장’이라는 독립군의 활약을 담은 만화 영화를 관람하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군 양성 학교인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해 보았다.

나는 독립기념관 탐방에 참여하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용기 있게 목숨을 내걸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잊지 않는 것이다.


러시아의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였던 안중근 의사도, 이화학당에서 공부하다 3·1운동이 일어나자 탑골 공원에 나가 만세를 부르고, 다시 고향에 내려와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이끌다 감옥에서 숨을 거두었던 유관순 열사도, 일본 도쿄에서 천왕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이봉창 의사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관리들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윤봉길 의사도, 모두 조선 사람으로서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배워야 하고 조선말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우리의 나라를 물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이러한 나라 사랑의 마음과 민족의 자긍심이 수많은 독립군을 만들어냈고, 덕분에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배우며 살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도 그 옛날 독립군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일본군을 무찌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독립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사 훈련뿐만 아니라 국문학, 역사, 지리, 인물, 풍속까지도 열심히 배웠다는 신흥무관학교의 독립군 얘기는 우리 어린이들이 따라 배워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에 나라를 사랑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것은 일제강점기 만세운동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만세운동 대신에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려고 노력하는 것, 자기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고 공부 열심히 하여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서 나라를 빛내는 것이 우리 어린이들의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신승아 기자 (덕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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