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지 독자 (인천신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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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체험교실에 푸른누리 기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과학수사 방법들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첨단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하여 범죄현장에 남겨진 증거물을 수집, 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사건해결 실마리를 찾아내는 모든 수사를 ‘과학수사’라 말한다. 과학수사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지문 채취, 파데바스 종이 사용(타액 채취), 신발 자국 채취(족적足跡), 몽타주, 거짓말 탐지기 작동 등의 방법이 있다.
과학수사의 가장 기본인 지문 채취
범인이 장갑을 끼고 있지 않은 이상, 어딘가에는 지문을 남기고 갔을 것이다. 그 지문을 찾아 지문전사 테이프로 채취해 컴퓨터에 넣어서 분석하면 범인이 누구인지, 다 알 수 있다. 사람의 지문은 기본적으로 모두 달라서 평생 변하지 않는다. 어떤 두 사람의 지문이 우연히 같을 확률이 약 10억분의 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란성 쌍둥이도 서로 지문이 같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DNA 감정과 비교해도 더 정확도가 높은 감정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단 지문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잘못이며 실제로 인종이나 거주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문의 특징 때문에 범죄 수사나 개인 인증에 사용된다.
파데바스 종이 사용(타액 채취).
누군가 싸웠는데, 그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옷에 침을 뱉었다고 할 때, 그 뱉은 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 어떻게 침을 뱉었는지 알 수 있을까? 먼저 침을 뱉은 옷 주위에 물을 뿌린다. 그 다음, 파데바스 종이를 올려놓는다. 그 위에다가 물을 뿌린다. 10분만 기다리면 옷과 파데바스 종이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가 일어난 자리가 바로 침을 뱉었던 자리이다. 침을 뱉었던 옷의 일부를 잘라 분석해보면 범인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종이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신발자국 채취(족적).
만약, 범인이 신발자국을 남기고 갔다고 하면, 족적전사판으로 그 신발자국을 체취해서 그 사람의 신발 사이즈로 보아 범인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
몽타주 기법.
몽타주란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내, 컴퓨터에서 각 얼굴 부위별로 범인의 얼굴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한 학생이 고등학교 2명이 지나가는 아저씨를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 학생은 몽타주를 그려서 경찰한테 보여주었고, 결국 그 범인을 찾았다고 한다.
이런 과학의 발달로 범인을 검거하는 것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미래의 과학기술로부터 경찰들이 과학수사를 더욱 기대해 볼 가치가 있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신청자가 시설 견학, 체험 등을 통해 1일 CSI 요원이 되어보는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시(월- 금요일, 10:00-12:00 ※ 일자 및 시간 조정 가능)로 체험을 희망하는 유치원, 초등학생(학생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 및 기타 신청자 중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단체를 대상으로 과학수사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인천지방경찰청 http://www.icpolice.go.kr(032-455-2502)
반민지 독자 (인천신송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