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지난 6월 28일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CSI) 체험 교실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인천 지방경찰서에 들어서 출석 체크를 하고, 지하로 내려가 과학수사대 옷을 입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과학수사대원들께서 직접 만든 홍보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3D카메라, 루비스 등 과학수사 장비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자신의 지문과 족적을 채취하는 실습을 하였습니다. DNA를 검출하는 실험도 했습니다. DNA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혈흔으로 블루스타라는 용액을 뿌렸을 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스타는 어두운 곳에서만 잠깐 보이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이어서 타액(침)을 채취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과학수사대원께서 푸른누리 기자단을 위해 파데바스 필터를 사용해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문은 자석분말과 흑색 분말을 이용해 자석봉으로 채취하였습니다. 또 족적을 채취하는 실습도 하였습니다. 족적은 사람의 발자국으로 족적 전사판으로 족적을 채취한 후에 가변광원채증 장비를 이용해 발자국을 찾아냅니다. 이 가변광원채증 장비의 원래 이름은 다기능 증거물 검색기라고 합니다.

각 조별로 이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조는 가장 먼저 컴퓨터에 지문을 인식하고 상품과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 수료증을 받으니 뿌듯한 기분이 지하를 모두 덮는 것 같았습니다. 수료증을 받은 후에 조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후에는 직접 몽타주를 만들어보고 디노라이트 라는 장비를 이용해 섬유를 관찰하였습니다. 디노라이트는 200배 가까이 확대가 되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범인이 흘리고 간 옷의 섬유를 확대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관으로 이동해 간 곳은 다기능 증거 분석실과 거짓말 탐지기실입니다.

과학수사대원께 과학수사대를 지원한 이유를 여쭤 보았습니다. 과학수사대원은 "자신의 성격에 맞는 직업이고,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출동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미래를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또, 과학수사대원을 하기 위해서는 경찰관이 되고, 본인의 특기를 살려 과학수사대의 각 분야에 맞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단체사진을 찍으며 "과학수사대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탐방을 마쳤습니다. 과학수사대 체험을 다녀오니 항상 경찰관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