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해결, 과학수사대가 책임진다.

지난 6월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푸른누리가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과학수사체험교실을 운영해 최신 과학수사 기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문 채취, 족적 채취, 혈흔이나 침(타액) 등을 분석하기 위한 간단한 과학수사 실험을 할 수 있다. 체험교실에 들어가자마자 기자단은 먼저 과학수사할 때 입는 옷을 걸쳤다. 그 다음엔 실험중 하나인 파데바스 종이를 이용한 타액 채취 실험을 보았다. 파데바스는 범죄자의 침이 묻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는 실험이다. 침이 묻은 부분에 물을 뿌려 파데바스 종이를 올려놓은 다음 기다리면 침이 묻은 부분이 나타난다

이어서 기자들은 족적 채취실험을 해보았다. 각 조의 한명씩 신발을 벗어 책상에 꾹 눌러 족적을 남기면, 특수종이와 불빛을 이용하여 족적을 채취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변광원채증장비로 비추면 족적이 나타난다. 이 족적을 다기능 분석실에서 분석하여 범죄자의 족적을 알아내는 실험이다.

지문채취는 범죄자의 지문이 묻은 부분을 자석분말을 이용하여 고르게 펴바르면 지문이 나타난다. 지문의 종류는 궁상문, 와상문, 제상문, 변태문 등이 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이 실험을 통하여 자신의 지문이 어떠한 형태인지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엔 본관에 있는 다기능 분석실에 가 보았다. 분석실은 DNA나 혈흔 등을 분석하는 곳이다. 다기능 증거 분석실 말고도 범죄자의 심리를 통하여 알아내는 도구 거짓말 탐지기실과 사이버 경찰실 등 많은 분야가 있었다. 특히 직접 주민들의 신고를 받는 곳도 있었다. 그곳에서 112에 신고하는 방법과 신고를 하면 경찰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에 대하여 공부하였다. 직접 한 기자가 휴대폰으로 신고를 해보았는데 진짜로 신고를 받고 경찰차가 이동하는 것을 GPS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과학수사 팀장님에게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내용으로는 이런 질문들이 있었다.
Q.과학수사 요원이 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A. 그까닭은 미래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로서는 이렇습니다.

Q. 제일 먼저 현장에 가면 무엇을 하나요?
A.제일 먼저 현장에 가면 구역 통제를 합니다. 그 다음엔 증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족적이나 범죄자가 남긴 흔적을 수집한 후 분석을 하는 순서로 수사를 합니다.

Q.수사를 해결하고 나면 기분은 어떻습니까?
A.말할 수 없을 만큼 성취감이 큽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꼭 해야 할 일이지만요. 이런 이유 때문에 수사를 할 때 힘이 나죠.

이번 체험을 통하여 항상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수사를 하는 경찰청분들과 과학수사요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했던 경찰과 과학수사의 놀라운 실력을 직접 보고 알게 되어 매우 좋았으며, 우리 경찰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졌다.

안희랑 기자 (한가람초등학교 / 5학년)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7-29 18:34:09 | 진짜 재미있네요~취재하시면서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안희랑 한가람초등학교 / 6학년 2011-08-01 13:29:08 | 제 기사를 읽고 댓글 올려주신분 이지우기자가 첨이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 쓰도록할게요 이시호 대전원평초등학교 / 6학년 2011-08-03 13:17:04 | 색다른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좋은 경험이 되셨을것 같아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8-14 16:12:11 | 안희랑기자님 흥미로운 ‘과학수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