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규장각의궤
7월 4일,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과 함께 외규장각 도서가 있는 국립중앙 박물관에 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습실장님의 말씀을 듣고, 외규장각 도서를 보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걷다 보니 커다란 문이 열렸고, 우리는 그 문이 열리지 않아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두둥’ 거대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습니다. 이렇게 문이 많을 정도면 경비가 삼엄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궤라는 것은 나라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그 방법을 종합한 보고서입니다. 외규장각 의궤의 종류에는 어람용이라는 의궤가 있는데 어람용 의궤는 왕이 보았던 의궤입니다. 화려하고 튼튼하게 만든 것이 어람용 의궤의 특징입니다. 학예연습실장님의 중요한 말씀이 끝나자 질문시간이 있었습니다.
Q 저는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기자 안소준이라고 합니다. 외규장각 도서의 의궤는 총 몇 권입니까?
A 외규장각 의궤는 3400여 책이 있습니다.
Q 저는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기자 나정한이라고 합니다. 외규장각의궤는 왜 프랑스에 있었습니까?
A 왜 프랑스에 있었냐면 1866년에 병인양요가 일어나며 프랑스가 악탈해 갔습니다.
Q 저는 소년한국일보 기자입니다. 외규장각의궤는 앞으로 어떻게 보관될 건가요?
A 보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안전하게 보관될 것입니다.
Q 저는 소년한국일보 정유진 기자라고 합니다. 의궤는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됐나요?
A 1630년에 만들어졌는데 그 의궤가 바로 풍정도감 의궤입니다. 조선 건국 직후 의궤가 있었습니다.
질문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의궤를 찬찬히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사진은 찍으면 안 되고 목에 걸려 있는 이름표를 벗고 봐야 했습니다.
의궤는 일반 책보다 컸고 오래된 흔적이 보였습니다. 의궤 안에 있는 내용이 신기했고 왠지 모르게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가현 독자 (서울신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