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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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란 무엇일까? 별명은 보통 부모 이외의 사람(친구, 주변 사람, 대중)들이 붙여 주며, 부르는 사람이나 불리는 사람 모두에게 친근감이나 짓궂음 같은 감정을 환기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사전에 나와 있다. 매탄초등학교 우리반 친구들은 대부분 각자 특별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3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이 나를 부를 때 외모로는 ‘동글이’, 이름으로는 ‘민주주의 국가’ 와 ‘김만두’ 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우리반 친구들 34명의 별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또 별명들은 친구의 어떤 점을 이용하여 짓게 되었을까? 이틀동안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개인 질문과 인터뷰방식으로 조사하였다.
구분 |
외모 |
이름 |
성격,행동의 특징 |
별명 없음 | ||
수(명) |
장점 |
단점 |
6 |
장점 |
단점 |
2 |
6 |
3 |
9 |
8 |
원그래표와 같이 우리반 친구들의 별명은 외모로 지어진 친구 9명, 이름으로 지어진 친구는 6명, 성격, 행동의 특징 (장점, 단점)으로 지어진 친구는 17명이었다.
마지막으로 별명이 없는 친구는 2명이 있었다. 이렇게 우리반 친구들은 성격,행동의 특징으로 별명이 많이 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3명의 친구에게 직접 별명을 직접 지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지어준 별명에 대한 친구들의 느낌과 반응을 인터뷰해보았다. 외모에서는 ‘신나라’ 친구를 인터뷰했고, 이름으로는 ‘홍가인’, 특징(장점)은 ‘고윤희’를 인터뷰했다.
[신나라 친구 ~ 외모 ]
Q. 제가 나라양의 외모를 보고 나라양의 별명을 지어보았습니다. 제가 지은 별명은 피부굿입니다. 별명에 대한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제가 피부가 좋다구요? 피부가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별명을 들으니 피부가 깨끗해 지는 느낌이 들어 좋네요. 마음에 드는 별명이예요~
[고윤희 친구~ 성격]
Q. 제가 윤희양의 성격의 장점을 살려 별명을 지어보았습니다. 제가 지은 별명은 웃음 전도사입니다. 별명에 대한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제가 많은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죠. 다른 친구들도 저에게 이런별명을 불러준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네요!
[홍가인친구~ 이름]
Q. 제가 가인양의 이름을 이용하여 별명을 지어보았습니다. 제가 지은 별명은 까뉫입니다. 별명에 대한 느낌이 어떠신가요?
A. 까뉫? 좀 어렵지만 살짝 귀여운것 같기도 하면서 세련돼서 좋네요.
이렇게 친구들 외모 ,성격, 이름을 이용하여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었더니 모두 좋은 느낌을 살린 별명이라고 만족한다고 답변해주었다. 이번 기사를 쓰면서 친구들은 별명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좋아하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살려 지어진 별명에 대한 호감도가 훨씬 높은 것을 알았다.
친구의 약점을 이용하여 마음을 상하게 하는 별명이 아니라 친구의 좋은 점을 강조할수 있는 별명이라면 친구끼리 더 친근감을 느끼게 하여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