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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출동!푸른누리2-과학수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민지 독자 (인천길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4 / 조회수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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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범죄란 없다. CSI 과학수사대

평소 미국 드라마인 CSI를 즐겨보던 나는 CSI에서 하는 일을 직접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6월 28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한 곳은 바로 인천지방경찰청 지하에 위치해 있는 어린이 CSI 과학수사 체험교실이었다.


어린이 CSl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도착한 푸른누리 기자들은, 과학수사요원들이 입는 감식 복장을 입고 교관님들이 직접 출연하신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 동영상에는 과학수사요원들이 실제로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담겨져있었다. 사건이 일어나면 요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현장통제 후 범인의 지문이나 족적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으론 범인의 DNA 추출을 한 후 찾아낸 지문을 지문 검색 시스템에 입력시키면 된다고 한다. 지문 검섹시스템엔, 외국인을 비롯한 5000여만 명의 지문이 저장되어있다고 한다. 과학수사요원들은 아무리 작은 증거로도 범인을 검거한다고 하니, 죄는 아무리 덮으려해도 언젠간 드러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동영상 시청이 끝나고 침을 검출할 때 쓰는 ‘파데바스’라는 종이로 실험을 하였다. ‘파데바스’는 침이 닿으면 발광현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이용하여 침 성분을 검출할 수 있었다. 보통 범죄자의 침을 검출할 때는 구강 면봉을 이용하지만, 옷 같이 면봉으로 침을 검출할 수 없는 부분에는 이 종이를 사용한다고 하였다. 침이 묻은 옷에 물을 뿌리고, 파데바스를 갖다댄 후, 파데바스위에 다시 물을 뿌리면, 3분 정도 후에 파데바스가 발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데바스 실험이 끝난 후 혈흔 채취를 위해 쓰이는 ‘블루스타’라는 용액으로 혈흔을 채취하여 보았다. 이 ‘블루스타’라는 용액은 루미놀과 성분이 비슷한 용액으로 피에 함유되어 있는 철 성분과 반응해서 파란색으로 발광을 하였다. 불을 끄니 발광하는 것이 더욱 잘 보였다.

루미놀과 블루스타는 인체에 유해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블루스타 희석 용액’은 혈흔에 있는 DNA가 파괴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블루스타 희석 용액’이란 기존에 있는 블루스타용액을 과산화수소에 희석시킨 용액이라고 한다.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과학수사요원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과학수사요원들이 우리에게 과학에 관심을 가져서 인체에 무해하지만, DNA가 파괴되지 않는 용액을 개발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다음으로, 족적채취를 해보았다. 족적은 범인의 신발 밑창의 모양을 알아보는 데 쓰인다고 하였다. 족적을 알아보려면 가변광원채증장비를 통해 빛으로 족적을 선명하게 보이게 한 후 족적이 확인된 곳에 족적 전사판을 이용해 족적을 찍어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족적을 통해 범인이 신은 신발의 종류를 알 수 있게 되고, 신발을 산 사람을 조사하여 보다 더 쉽게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족적을 확인한다고 하셨다.


다음으로 할 지문채취를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지문채취를 시작하였다. 지문채취는 흑색분말’이나 ‘자석가루’를 이용하였는데, 우리가 종이에 손바닥을 찍은 후 그 위에 흑색분말이나 자석가루를 살살 문지르면 지문의 형태가 나온다. 문지를 때 철가루를 너무 세게 문지르면 지문이 뭉게지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야 한다. 그리고 지문을 문지를 때 한 방향으로 만 문질러야 지문이 선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지문을 채취하는 일은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느꼈다.


지문 채취를 끝낸 후, 몽타주를 그려보았다. 우리 조는 편집진님의 얼굴을 가지고 몽타주를 그려보았는데 몽타주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눈과 입은 고르기가 그나마 쉬웠다. 하지만, 코와 눈썹은 다른 것을 고르면 사람의 얼굴이 확 변하기 때문에 코와 눈썹은 고르기 까다로웠다. 하지만 몽타주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몽타주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증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린이 CSI과학수사대 체험을 끝마친 기자들은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은 양동재 과학수사 계장님이셨다.

Q. 과학수사를 하시면서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셨나요?

A. 어려움은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헤쳐나갔다.


Q. 제일 해결하기 어려웠던 사건은?

A. 현장조사 및 증거채취만 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


Q. 범죄현장에 가셔서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현장 통제부터 한다.


Q. 무슨 이유로 과학수사를 계속 하시고 계시나요?

A. 성취감으로 과학수사를 계속한다.


Q. 과학수사요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프로파일러 같이 특별한 것을 전공한 사람이나, 경찰의 길을 걸으면서 그쪽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할 수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푸른누리 기자단은 112 신고센터로 갔다. 쉴 새 없이 사건을 접수하고 계셨다. 우리는 짧은 동영상 한 편을 보았는데, 동영상을 통해 경찰의 바쁜 일과를 알 수 있었다. 동영상을 시청한 후 실제로 사건이 접수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사건이 접수 되자마자 경찰차가 곧바로 출동해서 2분이내에 사건이 접수된 곳에 도착하였다. 사건이 접수되는 과정을 보고, 경찰을 더욱더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절대로 장난 전화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린이 CSI과학수사대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개인별로 참가할 수 있다고 하니 여름방학 중 가보는 것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가 한 체험은 하루였지만, 체험이 끝난 후 프로파일러, 과학수사요원을 꿈꾸는 기자들이 많아졌다. 우리도 조금 생소한 과학수사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가져 과학수사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어떨가 생각해본다.

강민지 독자 (인천길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향오
성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7-22 14:54:25
| 와 저도 한번 가고 싶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7-22 18:43:14
| 저도 과학수사를 좋아하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꼭 한 번이라도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7-25 14:09:47
| 관심있는 취재였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좋은 기사를 작성해 주셨네요. 흥미있는 체험도 많이 하신듯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김소정
광주동명중학교 / 1학년
2011-07-25 21:54:12
| 과학 수사로 인해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거군요. 제가 만약 CSI 수사단이 된다면 참 보람찰 것 같아요.
이유선
해연중학교 / 1학년
2011-07-26 09:15:04
| 저도 이런거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7-26 23:13:37
| 몽타주 그리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기사 감사합니다^^
조예원
대청중학교 / 1학년
2011-07-28 18:27:10
| 정말 재밌으셨겠어요. 저도 과학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런 것을 해보고 싶네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7-29 10:25:49
| 과학적인 수사로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이 참 재미 잇을 것 같습니다.
윤상섭
용인대덕초등학교 / 4학년
2011-08-01 11:42:51
| 저도 한번 가서 체험해보고 싶어요.
김호림
백록초등학교 / 6학년
2011-08-01 16:03:33
| 와 저도 이런 거 정말 해 보고 싶었는데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연진
중국천진한국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8-04 10:47:50
| 와~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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