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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출동!푸른누리3-아라온호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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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를 꿈꾸며 ‘아라온호’

2011년 7월 12일 쇄빙 실험과 제 2 남극기지 후보지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국내 최초 쇄빙선 ‘아라온호’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아라온호는 바다를 뜻하는 순 우리말인 ‘아라’와 모두를 나타내는 ‘온’을 붙여서 만든 이름으로,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아라온호의 길이는 111m, 폭은 19m, 깊이는 9.9m이고 무게는 7,487t이며, 최고 속력은 16노트(시속 약 30km)입니다. 승선 인원은 승조원 25명, 연구원 60명으로 총 85명입니다. 아라온호는 남극의 관문 크라이스트처치 항을 떠나 서남극의 케이프 벅스, 동남극의 테라노바 베이를 거쳐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기까지 자그마치 38일을 항해했는데, 그 거리만 약 1만1천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끝내고 무사히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라온호의 주요 임무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북극 다산과학기지 결빙 해역에서 극지 환경변화를 모니터하고 대기 환경 및 오존층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해양생물자원을 개발 연구하고 지질환경과 자원의 특성을 연구합니다. 또한, 남북극 기지에 대한 보급 및 남극 장보고과학기지(2014년 완공 예정) 건설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Q : 배 안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상상이 가질 않는데, 출항해서 입항할 때까지 배 안에서의 생활이 궁금합니다.
A : 여러분이 생활하는 것과 같습니다. 배안에서 영화도 봅니다.

Q :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무엇입니까?
A : 북극 바다에 가면 딱 붙는 느낌이라 선채를 미는 것이 가장 위험했습니다.

Q : 왜 쇄빙 연구선을 만들었습니까?
A : 지구온난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위해서는 극지방에서 결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Q : 남극과 북극을 갈 때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A : 북극은 16일이고, 남극은 33일 걸립니다.

Q : 운행하면서 감동적이었던 때가 있습니까?
A : 감동적이기 보다는 두려웠습니다.

앞으로 아라온호는 남극세종과학기지 보급품 운송, 연구대원 투입 및 철수, 남극대륙기지 건설용 물자 소송 등의 기본적인 임무 외에도 극지 결빙해역에서 지구 환경변화와 역할규명, 극한 미답지 탐사, 자원 조사 등의 본격적인 극지 연구를 담당하게 됩니다.

김현율 선장님께서는 남극에 있는 펭귄은 사람들이 신기하여 쫓아오는데, 사람들은 펭귄보다 빠르니까 마음이 급한 펭귄들은 엎드려서 헤엄치듯이 앞으로 빠르게 간다고 합니다. 또한, 펭귄들은 크릴새우를 먹는데 작은 분홍색 점 같은 똥을 눈다고 합니다.

밖에서 본 아라온호의 모습은 웅장해 보였고 생각보다 너무 커서 지질시대 공룡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라온호 안의 모습은 마치 호텔 같이 깔끔하고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뱃머리에 있는 호수나 기계장치를 보며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고, 이렇게 멋진 아라온호를 만든 나라에 살고 있는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항해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승조원, 연구원 모두 무사히 잘 돌아오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세계 바다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아라온호를 기대해 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 한 장이 생겨서 너무 기쁜 하루였습니다.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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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7-25 09:57:45
| 아 아라온호에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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