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7월 8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임실치즈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임실역에 도착하니 푸른누리 기자단과 지도 선생님들께서 반갑게 환영해주셨습니다. 경운기를 타고 임실치즈마을로 가는 동안 정말 설레었습니다.

설렌 마음을 내딛고 처음으로 체험한 것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였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유의 온도와 산도를 측정하기

2. 우유의 산도를 Ph 5.2로 조정하기

3. 우유를 32˚C로 가온하기

4. 렌넷 첨가하기

5. 커드 컷팅하기

6. 유청을 틀에 넣어 배출하기

7. 80˚C의 물에서 스트레칭하기

치즈를 만들기 전에는 잠깐 동안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임실치즈마을에 사람들이 180여 명이 살고 있고, 어린이들은 38명이 살고 있다는 것과 우유의 단백질은 90˚C에서 Ph 5.6이 되면 응집이 되고, 우유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물이라는 것,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젖소에게 4개씩 들어있는 3가지로는 위 4개, 다리 4개, 젖 4개라는 것이었습니다.

치즈 마을의 역사

1964년 : 지정환 신부님께서 임실 부임 농가에 산양보급

1966년 : 소규모 치즈 생산-지정환 신부님으로 부터 치즈가 만들어짐

1967년 : 성가리 치즈 공장 설립

1969년 : 심상봉 목사님 지역 공동체 운동

1972년 : 신용 협동조합 설립

치즈 마을의 가치로는 교육, 사랑, 행복, 자주, 자조 그리고 자립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슬라이드 치즈는 가공 치즈이기 때문에 유산균이 없다고 합니다. 또 임실치즈마을은 작은 마을에 4개가 있다고 해서 치즈마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치즈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에는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그 곳에서 치즈 크러스트 피자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피자를 만드는 방법은,

1. 반죽을 피자팬 크기만큼 늘리기

2. 스프링치즈를 찢어 동그랗게 놓기

3. 반죽으로 치즈를 덮어 눌러 주기

4. 피자소스를 바르기

5. 모짜렐라치즈 1칸 넣기

6. 햄과 야채를 골고루 넣어주기

7. 모짜렐라치즈 1칸 넣기

8. 체다치즈 넣기

이렇게 만든 피자는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몇 분이 지나자, 피자가 다 구워져 나왔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피자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에는 방앗간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그 곳에서는 이진하 선생님께서 방앗간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과 맛있는 쌀을 만드는 방법과 맛있는 사람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1. 마음으로 한다.

2. 엉덩이로 한다.

3. 공부는 봉사하려고 한다.

맛있는 쌀을 만드는 방법에는 7가지가 있는데, 그 방법은

1. 땅이 좋아야 한다.

2. 씨앗이 좋아야 한다.

3. 농사짓는 기술이 좋아야 한다.

4. 농부의 마음이 좋아야 한다.

5. 수확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6. 보관을 잘해야 한다.

7. 건조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맛있는 사람을 만드는 방법에도 7가지가 있는데, 그 방법은

1. 여자가 좋아야 한다.

2. 남자가 좋아야 한다.

3. 모든 사람들이 좋아야 한다.

4. 실력을 쌓는다.

5.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6. 자신을 이겨낸다.

7. 머리를 쓰지 마라.

방앗간 체험을 재미있게 마친 후, 푸른누리 기자단들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바를 먹으며 궁금한 점을 물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임실치즈가 유명한 까닭은?

임실에서 최초로 치즈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600년 역사를 거쳤다.

Q. 그냥 요구르트와, 이곳에서 먹는 요구르트의 차이점은?

그냥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별로 없지만, 임실치즈마을에서 먹는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다.

임실치즈마을에서 정말 뜻깊은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임실치즈마을에 가보지 않은 푸른누리 기자들도 한 번은 꼭 가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