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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7월 2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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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천사들 나눔의 은빛 날개를 펴다

7월 14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인증서 수여식 및 구연대회가 열렸다.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어르신들은 3개월간의 교육기간을 수료하고 지역아동센터나 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 나눔이 활동을 7월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인증서 수여식이 끝나고 3시부터 구연대회가 시작되었다.

구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동화구연학회 배동익 학회장, 동녘지역아동센터장 최성복,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각종 대회마다 심사만 받던 나는 처음 심사를 해서였을까 대회를 지켜보는 내내 구연동화를 준비한 어르신들 만큼 설레고 떨렸다.

대회시작 10분 전, 푸른누리 기자단은 미리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었다. 심사 준비를 하고 있는 나에게 오산시에서 오신 할아버지는 잘 부탁한다며 악수를 건네셨다. 김포시에서 오신 할머니는 "작년에도 어린이 기자들이 왔었는데, 심사 잘 부탁해!" 라며 반갑게 푸른누리 기자단을 맞아 주셨다. 작년에도 푸른누리 기자단이 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할머니가 고마웠다.


개그맨 오종철 아저씨의 사회와 함께, 경기도 시.도에서 참석한 25개팀 중 12팀의 힘찬 1부 경연이 있었다. 3분안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지만 대부분 팀들이 3분을 초과했다. 어르신들에게 3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3분을 초과하면 담당자가 종을 울렸지만 어르신들은 끝까지 연습한 것을 표현했다. 수원시 은빛 달빛 팀은 도깨비 방망이를 무대 아래로 던지며 웃음을 선사하셨다. 그 덕분에 푸른누리 기자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씩 선물로 얻었다. 1부 마지막 안산시의 ‘요정과 숲속 동물친구들’은 마녀들이 번쩍번쩍하는 안경을 쓰고 나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잠시 휴식 후 2부에 나머지 13팀의 색다른 경연이 펼쳐졌다. 양주시의 꿈나무 농부팀은 ‘우리는 쓰레기가 아니야’란 주제로 4분 7초를 연기하기도 하였다. 포천시의 행복한 포천 독서 나눔이팀은 ‘혹부리 할아버지’의 분장을 실감나게 하였다. 얼굴에 혹을 단 모습이 진짜 혹이라고 착각 할 정도였다. 마지막 참가팀 하남시 나룰나룰팀은 ‘커다란 순무’를 구연하였는데 팀원들 한명씩 한명씩 추가 되며 순무를 뽑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25개팀의 열띤 경연이 끝나고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을 수상하였다. 남양주시 도농도서관 은빛무지개팀의 ‘솥뚜껑 쓴 며느리‘가 대상의 영광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이란 말을 들은 남양주시팀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대상팀의 ‘솥뚜껑 쓴 며느리’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효를 실천하자는 내용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수상을 하지 못한 팀들도 모두들 최선을 다 했다. 돋보이는 소품준비와 구성진 말 솜씨 참여한 모든 팀이 수상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참여 팀 모두 떨지 않고 수준 있는 경연을 펼쳤다.


경연이 끝나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대상수상팀 어르신과 잠시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권다혜기자 : 수상을 하셨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어르신: 작년에는 수상을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상을 받으니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목도 쉬고, 어제 열이 37도까지 올라갔지만 공연을 위해 일찍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상을 못 받았다면 더 아팠을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랑 서로 많은 노력을 해서 대상을 받아 정말 좋습니다.

Q. 권다혜기자 : 이 작품(솥뚜껑 쓴 며느리)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어르신 :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아랫사람들이 윗사람을 위하는 풍습이 없어진 것 같아서 동화구연을 통해 예전부터 내려오던 효를 실천하고,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Q.기종관기자 : 구연을 하면 좋은 점을 무엇인가요?
A.어르신 : 어린이들과 같은 마음이 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고 이세상을 밝게 만드는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Q.유은빈기자 : 구연을 준비 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나요?
A.어르신 : 감독이 없어서 팀원들이 서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니까 누구말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되었습니다.

Q.김민규기자 : 구연이 끝나고 어떤 활동을 하실 건가요?
A. 어르신 : 현재도 유아반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와 동화구연 봉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들에게 진솔한 인터뷰를 해 주신 남양주시팀 어르신께 감사드린다. 25개팀의 모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낸다. ‘은빛 독서 나눔이’ 수료 후 독서 나눔이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른신들은 은빛 날개를 활짝 펴고 나눔을 향해 날 준비를 하고 계셨다.


※ 한 통의 고마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안양에 사시는 은빛 독서 나눔이 조만식 선생님께서 저희 학교로 담임선생님과 제 앞으로 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조만식 선생님께서 담임선생님 앞으로 보내주신 편지를 선생님께서 친구들 앞에서 읽어 주셨고, 칭찬과 함께 친구들에게 박수도 받았습니다.


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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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7-22 11:01:45
| 심사위원이 되어서 심사도 하고, 조만식 선생님께 따뜻한 편지도 받고, 정말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 재미있는 체험이었을 듯 합니다. 멋진 기사에 추천 꾸욱--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7-22 13:02:41
| 감사합니다.
채지희기자님도 어르신구연대회 심사가 있을때 탐방신청을 해 보세요.
재미있고, 배울점도 많답니다. ^^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7-22 22:28:26
| 유은빈기자님. 함께 참여해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기사도 잘 정리해주셨네요.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한수민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2011-07-24 16:12:42
| 저도 동화구연을 좋아하는데, 이런 대회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안효진
서울가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7-24 20:13:05
| 공정한심사 하셨네요 저도 추천합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7-24 23:05:40
| 심사위원으로 지켜 본 소감이 특별할 것 같아요. 자세한 기사를 통해 아주 좋은 행사였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최민서
서울송전초등학교 / 5학년
2011-07-26 15:50:06
| 어르신들의 특별한 행사에 좋은 경험하셨네요.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어르신들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심사위원으로서의 책임감 높은 역할과, 좋은 기사에 감사드리며 추천하고 갑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7-26 22:40:52
| 사랑으로 정성껏 편지를 써주신 선생님..정말 멋진 분이신것 같아요. 감동적이네요.
이화민
서울창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7-27 20:34:05
| 너무 기사를 자세히 쉽게 자세히 써주셨네요.. 잘읽었어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7-27 23:52:29
| 제 기사를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더 실감나고 자연스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기자님들이 올려주신 기사들을 매일매일 조금씩 읽으면서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님들 파이팅~~~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7-30 20:34:57
| 조만식선생님께서 직접 편지까지 써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네요.
정말 보람되고 뜻 깊었겠어요..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7-31 16:34:49
| 와 정말 보람을 많이 느끼셨겠어요? 소중한 경험도 하시고 편지도 받으시고 축하드립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08-02 16:33:11
| 정말 좋은 경험 많이 했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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