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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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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 위에 있는 가스과학관

7월 24일 오후 1시 인천시 시정견학으로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안에 있는 가스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는 세계 최초로 바다를 육지로 만든 인공섬 위에 세워졌는데 그 주변에서는 배가 드나드는 항구로 사용하기 위해 바다를 메우는 공사를 지금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스과학관 앞에는 훌륭한 과학자들의 동상이 있는 과학마당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측우기를 발명하신 최고의 우리나라 과학자 장영실 할아버지께서 키보드를 치는 동상,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신 아인슈타인의 코트를 물고 있는 강아지 동상, 커다란 풍선 위에서 압력과 부피 실험을 하는 보일과 패러데이 과학자 동상, 커다란 손의 주인공은 땅의 여신 가이아이고 깨끗하고 영원한 에너지 태양을 표현해두기도 하여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가스과학관 입구에는 멤브레인형이라는 액화천연가스를 실어나르는 모형배가 전시되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지층여행을 하고 LNG캐슬에서 지구가 탄생하는 과정과 생물체가 땅 속에 묻혀서 화석에너지인 석유, 석탄, 천연가스가 만들어지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여러 모양의 화석에너지가 전시되어 있는 방을 돌며 사람은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빠르게 발전했고 화석에너지도 발견하여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글루처럼 생긴 방에서는 21세기 청정에너지 LNG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LNG라고 부르는 액화천연가스는 열효율이 높아 경제적이고 공기보다 가벼워서 빨리 퍼지기 때문에 연소가 잘 안 되어 안전합니다. 배관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저장고와 인력이 필요없다는 편리함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나 석탄과는 달리 공기를 더럽히지 않아서 21C 미래청정에너지라고 말합니다.

미래의 청정에너지라고 불리우는 천연가스는 바다 밑 땅 속 깊은 곳이나 대륙붕(해변에 붙어있는 물의 깊이 200m까지의 땅)에서 발견되는데, 주로 석유와 함께 매장되어 있는 기체를 말합니다. 여러 기체로 되어 있는 천연가스의 안 좋은 불순물은 모두 버리고 깨끗한 메탄가스만 남깁니다. 그 다음 영하 162도로 온도를 낮춰서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만들어 운반하는데 이때에도 특수한 배로 특수탱크에 보관해서 운반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천연가스는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석유처럼 물을 오염시키지 않고 공기중으로 모두 사라져서 큰 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운반된 액화천연가스는 저장식 탱크에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다시 온도를 높여 기체로 만든 후 각 가정과 공장에 공급한다고 합니다.

LNG수송선 ‘에너토피아호’ 안에서는 수송선의 특징과 천연가스 매장지역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동안 사용할 천연가스를 인도, 오만, 카타르 등의 나라와 장기계약을 맺어서 다른 나라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하였습니다.

LNG의 특성을 보여주는 실험에서는 왜 도시가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가스가 새었을 때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 천연가스는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천연가스는 절대 혼자서는 불을 낼 수 없고 산소와 불을 나게 하는 점화원이 있어야 불을 냅니다. 그러니 혹시 가스가 새었다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밸브를 잠가주면 됩니다. 천연가스는 에너지말고도 급속 냉동을 하는데도 사용합니다. 붉은 장미를 천연가스가 들어있는 병 안에 넣었다 꺼내니 딱딱하게 얼어버렸습니다. 손으로 만졌더니 바스락거리며 깨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LNG 어드벤처에서는 다양한 에너지 형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과 공기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열기구의 원리, 원시인처럼 나무를 비벼서 불을 피우며 배우는 마찰의 원리, 마취제로 사용하는 에틸에테르를 체온으로 올라가게 만들기, 바람을 이용한 풍력에너지의 원리, 낙뢰와 불꽃 만들어보기 등을 직접 만지고 움직이면서 재미있게 배워보았습니다.

앞으로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석유나 석탄을 사용하는 대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천연가스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라면 우리가 잘 배워서 사용법을 익히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가스과학관을 견학하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에너지들에 대해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과 아껴서 사용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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