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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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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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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 수도 기념관을 다녀와서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수도가 되었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부산 임시 수도 정부청사에 다녀왔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이라는 작은 문패가 달린 곳에 아름다운 집이 하나 보였다. 처음엔 내가 제대로 찾아왔나? 하고 어리둥절해 하였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집이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이란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용했을 화장실 등이 보였다. 1층 집무실에는 책상에 앉아 계시는 이승만 대통령 모형도 있다. 그리고 청와대 ‘영빈관’과 같은 손님실도 있었다. 영빈관에 비하면 아주 누추한 곳이기는 했지만, 전쟁탓에 난민촌이 된 임시수도 부산의 모습을 딴 모형이 눈길이 끌었다.

2층에 올라가니 미디어 실이 보인다. 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7분의 영상이 담겨있다.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고, 서울이 함락되었다.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부산은 우리나라 끝에 위치한 곳으로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부산은 피난민들의 소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단다. 이승만 대통령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이 주황색의 정원 딸린 집에서 집무를 보고 회의를 하였다고 한다. 3년간 서울 대신 수도의 역할을 해준 부산. 만약 임시 수도 부산이 없었다면 지금의 서울이 있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미디어실을 나오면 이승만 대통령과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옷, 그밖에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자수로 만든 작품 등 그 당시가 느껴지는 다양한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6.25때 임시수도 부산에서 집무를 보았던 곳을 구경하고 싶다면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 기념관에 오라! 관람료는 무료이고 09:00∼ 18:00(3월 ∼ 10월), 09:00∼ 17:00(11월∼ 2월) 시간 안에 입장하면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청와대에 가본 적이 있다면 부산에 올 기회가 있을 때 이 임시수도기념관에 와서 청와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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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규
2010-02-22 15:56:29
| 아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된 적이 있었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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