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윤 독자 (한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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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푸른누리 2기 기자단에게 푸른누리를 부탁한다는 말을 할 때가 왔다니, 친구들, 가족 앞에서 출범식으로 청와대에 간다고 자랑하고, 또 대통령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고 자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바쁘게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매월 2번씩 정신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마무리 하다보면, 1달은 거뜬히 지나가곤 했습니다. 1기 기자단을 끝냈다고 생각해보니 기자활동이 너무나 소중한 경험과 시간이었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기자활동에 열심히 임한 것 같지 않아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2기 기자단 친구들은 절대로 좋은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지난시간을 돌이켜 볼때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럼 지금부터 2기 기자단에게 기자단으로써의 임무를 조금 알려줘볼까요?
1. 모든 탐방과 인터뷰는 꼭 도전해보길!
기자단을 하면서, 많은 탐방과 인터뷰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말로만 들어보던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도 있고, 또 인터뷰를 하다보면 TV출연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탐방을 가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현장탐방을 하고 나면, 훨씬 기삿거리도 풍부해지고 기사도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귀찮다는 이유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많은 탐방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였습니다. 때문에 뒤늦게 탐방을 다녀온 친구들의 기사를 보고서 후회도 해보고, 부럽기도 하였지만, 이미 떠나간 탐방을 다시 갈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과연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붙지? 그많은 기자들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 선발이 돼? 에이~ 하지말까? 한 번 도전이라도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김연아 선수 인터뷰를 신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결과, 생각지도 않았던 선발과 함께 동시에 어린이날 EBS TV출연이라는 영광까지도 모두 가지게 되었습니다. TV속에서만 보던, 김연아 선수를 인터뷰한다니! 사실 행운이라는 것은 뜻밖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결과를 중요시하지 않고, 무엇이던간에 도전해보는 마음! 저는 그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자단의 임무로 탐방을 가더라도, 탐방을 마치고 집에 올 때는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들이 새롭게 인식이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탐방을 다녀온 장소의 내용들을 머릿속에 넣을 수가 있습니다. 탐방을 갔다온 후에 쓰는 기사는,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간접적으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선발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탐방과 인터뷰는 꼭 도전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회는 자신한테만 주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든간에 도전해보는 것!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기사는 최대한 많이!
저는 항상 매호마다 기본으로 기사를 3개 정도 씁니다. 주로 기사 2~3편에 시 1편. 이렇게 쓰곤 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고, 학원숙제가 밀려도, 항상 저는 기사를 중요시합니다. 왜냐구요? 학교 대표로 선발되고, 또 많은 경험을 준 푸른누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사를 열심히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기자단을 한 이유 역시 기자 활동을 하려고 한 것이지, 결코 ‘청와대 어린이 기자’라는 명칭을 얻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자고 다짐했었기 때문에, 저는 늘 기사를 열심히 씁니다. 사실, 기사를 쓰다보면 모르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제에 맞게 검색하고, 현장에도 가보다 보면 주말도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또 새로운 정보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접하지 못했던 것들도 기사를 쓰다보면 많이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것은, 뭐니뭐니해도 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되보는 것입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내가 쓴 기사를 다른 사람이 읽는다! 이런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질까요? 아닙니다. 푸른누리 기자이기 때문에 주어집니다. 저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도 알찬 기사를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역시 2기 기자단에게 기사를 최대한 많이 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는 알찬 정보! 그동안 쓴 기사를 살펴보면, 점점 글의 문맥이 이어지고 글의 전체적 형태가 확실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푸른누리 기자활동이 나의 글쓰기 실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글쓰기 연습이 또 있을까요? 결국 기사를 쓰면, 독자에게나 기자에게나 똑같이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 잘 활용하세요!
저 역시 2기 기자단으로 활동을 또 합니다. 그래서 1기 기자단 때 이루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꼭 한번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2기 기자단 여러분도 열심히 하셔서 후회없는 기자활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최지윤 독자 (한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