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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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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혜 독자 (서울신목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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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할 책을 인쇄하는 두산동아!

교육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학생의 나이가 되면 꼭 받아야 하는 국민의 임무이다. 요즘에는 과학기술이 발달하여서 전자로도 공부를 많이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교육은 종이로 만들어진 교과서 및 문제집으로 공부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교재들은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쇄될까? 푸른누리 기자들은 이 사실을 알기 위하여 2월 9일에 경기도에 있는 두산동아 안산공장에 취재를 하러 갔다.

서울역에서 안산공장으로 이동을 할때 비가 온 관계로 생각보다 시간이 30분쯤 더 걸렸다. 우리는 일단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교육장으로 이동하였다. 우리는 견학일정과 두산동아라는 회사에 대해서 소개받았다. 간단히 요악하자면, 동아라는 회사는 1945년에 설립되었고, 안산공장은 1994년에 생겨났다. 2007년에는 교과서 판매율 1위를 하고, 2008년에는 드디어 공식적으로 두산동아가 설립되었다. 두산동아는 백점맞는 시리즈, 동아전과, 일등예감 등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캘린더 및 교과서 책자를 수출하고, 음료수 및 술의 라벨을 생산한다. 두산동아는 국내에서 인쇄매출이 1위라고 하며, 국외 10개국에 교과서를 수출한다. 두산동아는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상 공장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회사이다.

내가 조원인 1조는 견학에 나섰다. 우리는 옵셋, 윤전, 제본, 제판,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물전시관의 순서로 견학을 했다. 우선 제작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크게 그림 배치 같은 일을 하는 기획, 인쇄하고 싶은 내용을 배열 필름으로 출력을 하는 제판, 윤전기로 고속인쇄를 하는 인쇄, 그리고 인쇄물을 접고 합쳐 완성을 하는 제본의 단계로 나뉜다.

우리는 공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귀마개와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그 이유는 인쇄를 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심하게 나서 우리의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고, 공장에서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귀마개를 써서 그랬는지 설명이 잘 안 들렸지만, 윤전기는 8장을 한꺼번에 인쇄를 한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윤전기는 인쇄하는 속도가 빠른다고 한다. 얼만큼 빠르냐면, 시간당 4만에서 6만장을 인쇄할 수 있다고 한다! 옵셋실과 윤전인쇄실을 둘러보면서 기계들이 사람들이 별 도움없이 정말 많은 양의 인쇄를 하는 것을 보았다 이 것이 너무나 규칙적이고 빨라서 계속 보다가 어지러울 정도였다! 기술이 지금만큼 발전하지 못했을 때, 인쇄하는 과정에 비해서 지금이 얼마나 편한 시대인 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 후에 제판실로 가보았다. 제판실에서는 인쇄판을 만드는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제판실에서 하는 주요 일은 원고를 인쇄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이다. 옛날에는 직접 인쇄판을 썼다고 한다. 요즘에는 인쇄판을 DDPC라는 기계로 만들곤 하는데, CT출력인쇄실에 있다. CT출력인쇄실에서는 조명이 노란데, 그 이유는 인쇄판이 파란 색인데, 약한 빛을 쐬야 자외선을 받아 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 견학순서로, 우리는 유물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유물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옛 인쇄문화 및 근현대 인쇄문화, 활자도구, 두산동아의 인쇄역사, 인쇄도구, 고서 전시등을 봤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우리나라가 옛날에 맞춤법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었는지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옛날에 한 사람이 맞춤법 한개를 틀릴 때마다 곤장을 30대씩 맞았다고 하고, 심지어 5자 이상 틀렸을 때에는 직업을 잃었다고 한다! 또한, 전에 쓰던 인쇄도구가 재미있었다. 지금이랑 전혀 다른 기계에서 점점 현대화되고 자동화되는 기계들의 변화모습을 직접 볼수 있었다.


견학이 끝난 후, 우리는 다시 교육장으로 가서 나만의 노트 만들기 실습을 했다. 8장의 분량이 들어있는 큰 종이는 우리는 반으로 접고, 돌리고, 접고, 돌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순서에 맞춰서 노트를 만들었다. 직원분들이 칼로 쪽수가 붙어있는 부분을 잘라주셨다. 이것을 한꺼번에 더 정확히, 많이, 그리고 빠르게 기계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이 일을 하다가는 우리들의 공책은 모두 삐뚤빼뚤하고, 찾기 쉽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후 버스를 탔다. 이번 탐방은 정말 유익했지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 나는 원래 인쇄과정보다는 정말 문제집의 문제를 편성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쇄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아와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남은혜 독자 (서울신목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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