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의 모든 것, 두산동아 인쇄공장

‘앗! 기말고사가 다가오는구나. 기말고사를 준비해야겠네.’ 많은 초등학생들은 ‘두산동아 전과’와 ‘백점맞는 국어/수학/사회/과학’으로 시험 공부를 한다. 두산동아는 품질도 좋고 중요한 핵심들만 정리해 놓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좋은 참고서로서 인기가 많다. 나는 이런 두산동아에 대해 알고 싶어서 탐방신청을 하게 되었다.

안산에 위치한 두산동아 인쇄공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들은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76명의 푸른누리 기자단들은 교육장으로 갔다. 교육장에서 우리는 탐방의 일정에 대한 설명과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었다.

1945년 9월에 프린트사가 설립되면서 두산동아 인쇄 공장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프린트사가 1996년에는 두산동아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현재의 두산동아 인쇄 공장이 생기게 되었고, 2008년 12월에 환경경영시스템을 설치하여 인쇄만이 아닌 환경을 생각하는 공장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그 다음으로 한 일은 동영상 시청이었다. 동영상의 내용은 두산동아의 주요제품과 두산동아의 회사경영방침을 소개한 것이다. 두산동아는 백점맞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일등예감, 동아전과, 고등학교 수학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 탐방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두산동아는 국내교과서의 40% 이상을 생산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두산동아가 특별한 것은 환경과 안전을 정말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책을 만드는 과정인 기획, 제판, 인쇄, 제본, 그리고 출고 과정을 동영상 시청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동영상 시청 다음으로는 두산동아 회사의 대표이사님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양 대표이사님께서는 회의가 있어서 아주 조금 늦으셨지만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설레었다. 대표이사님께서는 안전하게 회사를 견학하라고 우리를 격려해 주셨다.

견학은 각 조별로 하게 되었는데, 4개의 조는 각자 다른 순서로 탐방을 시작하였다. 우리 4조는 유물전시관-제판-옵셋-윤전-제본의 순서로 이동했다.

유물 전시관에는 고서와 고인쇄류가 1202종이나 전시 되어 있었고 근대, 현대 인쇄기기류도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옛 인쇄문화를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진으로만 보던 옛날 책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신기 했다.

다음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 판을 만드는 제판과정을 거쳐 그 내용이 인쇄가 되고 그리고 그 종이들이 접히고 잘려서 출고 되는 과정까지 정말 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책이 생산된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많은 양의 책들이 빠른 속도로 만들어 지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견학이 끝나고 나서 우리는 직접 책을 만들었다. 이어져 있는 종이를 접고 자르면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이 직접 만든 책이 완성되었다. 4학년들은 견학 기념으로 우리들의 이름이 찍힌 공책을 10권씩이나 받았고, 또 사회 용어사전을 받았는데, 5학년과 6학년들은 거기에다 영어 문제집을 받았다.

나는 탐방에 열심히 참여하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다른 기자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탐방을 오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친구들도 많은 탐방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하지만 마지막 탐방에 참석하게 되어 무척 기뻐했다.

집결지에서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편집진과 인사를 하며 아쉬웠지만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어서 행복했다.

이민예 독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허은지 2010-02-22 19:04:27 | 영어 문제집이라... 부럽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네요! 김승현 2010-02-23 16:47:55 | 저도 이제 그런 추억을 많이 만들겠지요?! 아무튼 정말 부럽습니다^^ 이지민 2010-03-02 19:48:44 | 와,진짜 힘드셨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