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역사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우리고장에서 발굴된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용인시의 첫 시립박물관이다. 2004년 용인동백지구 발굴조사 결과로 얻게 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해 복원하고 전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시관은 동백리, 중리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유물을 비롯해 용인의 역와 문화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역사문화실과 석실분, 석곽묘, 수혈유구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복원모형을 전시한 야외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발굴체험실과 전시관 곳곳에 설치된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어 놓았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크게 4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의 기획전시실과 2층의 역사문화실, 그리고 3층의 미디어 아트 페이스와 마지막 야외전시장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용인지역의 역사와 유적, 유물에 대해 특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우리지역의 문화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 기획전시실에서는 ‘동백의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이곳도 역시 일곱 가지 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동백, 추억의 옛사진’, ‘동백의 오늘’, ‘동백의 문화와 생활’, ‘동백의 변화’,‘동백의 어제와 오늘’, ‘옛 지도로 본 동백’ 으로 나뉘어 있었다.

두 번째 역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 용인의 유적과 유물들을 소개해 용인의 중요한 역사,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 갤러리 코너는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에서 관람객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라고 한다.

세 번째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통해 옛 문화의 멋과 혼을 체험하는 등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도 역시!!! 네 가지 관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fine china’, ‘sound wave’, ‘wall painting’, ‘digital artwall’ 이렇게 네 곳이었다.

<fine china> 관에서는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sound wave>관에서는 용인의 옛 문화와 만날 수 있는 도입부로 센서에 의해 사람을 감지하여 물, 바람, 동물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wall painting>관에서는 사람의 움직을 감지하여 선사시대의 한 집을 배경으로 옛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마지막 <digital artwall>관에서는 아이오 브러쉬를 이용하여 선과 색을 체험하며 역사 속 우리의 명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가지 체험들 때문인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많은 구역으로 세세하게 나뉘어져 더 자세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이곳에서 용인만의 특색, 역사, 유물들을 관람하면 어떨까? 특히나 용인시 거주 학생들이라면 내가 살고있는 주변의 역사를 돌아보며 애향심을 높일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시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매달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유물복원체험, 와당만들기등 6세이상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 참여해보기 바란다.

-관람시간 : 화~일요일 9시 ~ 오후 6시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museum.yonginsi.net

전다인 독자 (수지중학교 /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