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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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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삭 독자 (광주송정중학교 / 1학년)

추천 : 13 / 조회수 :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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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승품, 승급 심사에서 얻은 교훈

우리나라의 국기 태권도!
지난 21일 광주 염주동의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는 광주지역의 태권도 승품과 승단심사가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벌어진 이날 심사에서는 광주지역에 있는 많은 태권도 도장에서 모인 사람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저도 동생과 함께 심사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3품, 동생은 2품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품새를 심사했습니다. 여러 도장에서 모인 학생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절도있는 모습으로 품새를 선보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련을 했습니다. 모르는 상대와 대련을 한다는 게 조금은 긴장이 되었습니다. 대련을 마치고 나서는 격파시범까지 하고나서야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해
이제 결과는 한 달 정도 있으면 나옵니다. 열심히 준비했고 심사도 잘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장님의 말씀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심사를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심사에 걸린 시간은 기다리는 것까지 포함해서 약 4시간. 하지만 오늘 심사를 위해 토요일까지 도장에서 땀흘리며 연습하고 준비한 기간은 무려 2달 정도. 그래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준비한 과정이라는 관장님 말씀의 뜻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교훈
지금 캐나다 벤쿠버에서는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많은 나라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4년동안 준비한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우리의 바람과 달리 1등, 2등, 3등이 정해집니다. 방송에서도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어떤 경기에서는 100분의 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바뀌고 선수들의 기쁨과 좌절이 나눠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대회이기 때문에 시상대에 올라가는 선수는 극히 소수임을 알면서도 우리나라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하면 실망하고 맙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웅 이규혁 선수

하지만 우리는 많은 감동을 준 이규혁 선수를 기억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 부동의 국가대표로 많은 대회에서 메달을 땄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따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보이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도 최선을 다 한 이규혁 선수와 메달을 따지 못한 다른 선수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메달을 딴 선수들은 물론이고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최선을 다 한 모든 선수들에게 똑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태권도 승품심사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3품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더 큰 교훈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안이삭 독자 (광주송정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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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2010-03-10 13:50:39
| 안이삭 기자! 저하고 똑같이 3품 심사를 받은 것 같아요. 저는 국기원에서 심사를 받았어요. 축하해요.~^^*
주서영
2010-03-11 20:19:42
| 축하해요~
강혜인
2010-03-12 21:01:51
| 추카추카
홍지예
2010-03-15 14:56:09
| 전 3품 봐야 하는데....넘 떨려요 암튼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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