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아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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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항상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촬영을 하러 EBS 로비로 차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심장이 뜁니다. 5월 20일 목요일은 어떤 날보다도 더 많이 뛰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들을 만나러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모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약 1시간 동안 차를 타고 경기도 양주까지 갔습니다. 저희가 문을 열고 우리 쪽으로 다가갔을 때, 많은 강아지들이 짖어대며 푸른누리 기자단을 반겨주었습니다.
우리가 많은 강아지들과 장난을 하고 있을 때,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오셔서 우리들에게 유기동물들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유기동물이란 집을 나갔거나 버려진 동물을 뜻한다고 하셨고, 그 얘기를 들은 우리는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유기동물들은 이곳에 와서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강아지들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들을 버린 이유가 궁금했고 그 강아지들을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간절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부모님의 반대로 강아지들을 입양할 수 없지만, 제가 크면 꼭 입양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기자단은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대변을 치워주기 위해 푸른팀, 누리팀, 두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푸른 팀은 강아지들에게 사랑을 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며 동물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리 팀은 강아지뿐만이 아닌 고양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고양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희는 다시 차에 올라타고 다양한 강아지들이 훈련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푸른누리 기자단은 핀이라는 골든 레트리버를 보게 됐습니다. 핀은 사람들과 아주 친숙했고 장애아들과 놀아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번개라는 닥스훈트도 만났습니다. 번개는 머리가 매우 좋아서 숫자도 더하고 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인님께서 "번개야, 5+3은?"이라고 하시면, 번개는 8번 짖어서 정말 신기하게도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희는 훈련소에서 강아지들을 산책시키는 법과 훈련시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꽤 힘들어 보이지만, 강아지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주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들을 키우는 것이 정말 쉽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우리들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사랑이 필요하듯이 동물들에게도 사랑은 꼭 필요합니다. 오늘 취재를 갔다 온 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아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조승아 독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